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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논술을 준비하는 부산지역 고3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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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진논술 작성일07-07-02 21:08 조회1,5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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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논술을 준비하는 부산지역 고3들에게......

 

 

부산지역 학부모나 학생들은 묵묵하다.

그냥 묵묵하게 열심히...최선을 다하라...가 마치 학교나 학생들의 좌우명이 된 것 같다.

서울이 정시보다 더 모집인원이 많은 수시열풍에 덜썩 일 때도 묵묵하게 그냥 학교공부에 충실하면서 오직 수능에만 매달려 왔다.

어쨌거나 드디어 그 기다려온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학부모의 문의전화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논술-- 이제 준비하면 되잖아요???

물론 된다.

 

수능만 잘 보면 논술 없이도 얼마던지 명문대 진학이 가능하다.

논술에 영 자신이 없다면 논술을 보지 않는 대학을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소신이던 목표이던 지망하는 대학과 학부가 논술을 반영한다면 어쨌던 논술을 준비해야한다. 짧으면 5주...길면 두달.....

단 1.2.점이 합격,불합격을 좌우하는 대입경쟁에서 이제 남은 한 두달은 오직 논술에 올인할 수 밖에 없다.

 

 

이제 정규 교과는 끝났다.

더 이상 고등학교에서의 공부는 의미없는 상황에서 어쩌면 고교 시절의 마지막 보너스로 새롭고 멋진 공부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논술이 귀찮고 어려운 또 하나의 시험이라는 중압감은 이제 버리자.

논술을 준비하는 여러분이야 말로 그 치열한 12년 교육과정에서 선택받은 자이자 승자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오히려 즐겁고 기대되지 않는가?

그럼 즐거운 마음으로 논술을 여러분이 제일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물론 학원선택이다.

어짜피 단기간에 논술이란 생소한 놈을 정복하기 위해선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신문 읽고 혼자서 많이 써보는게 논술 준비라 하는 얼토 당토 않는 생각을 버려라.

신문을 읽는데도 관점이 필요하고 생각을 하는데도 방법이 있다. 아직 학교 교육에서 그러한 관점과 생각을 체계화 시키는 교육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어 본적이 없다.

오직 논술만 연구하고 논술만 준비하는 논술 전문가가 단기간에 여러분에게 세상을 보는 눈과 귀를 번쩍 열리게 할 것이다.....(이것이 안된다면 논술 전문가가 아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원은 우선...10-20명 가득 채워서 일방적인 강의와 문제풀이 하는 곳은 피하라....

단기간내에 집중적인 배경 지식과 글쓰기가 가능한 곳을 택하는게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백번 유리하다.

전국적으로 프렌차이즈화 되어 틀에 박힌 문제를 풀고 모범답안을 제시하는 곳 또한 별로 권할 곳이 못된다. 이번 서강대에서 문제가 된 논술 답안을 보면 거의 과반수가 비슷한 답안이 었다고 한다. 물론 모두 최저 점수를 받았다. 비슷한 문제 한번 풀어 보았다고 유리한 것이 아니다. 어떻게 접근하는가의 문제이다. 따라서 논술은 소수 정예가 절대 유리하다.

 

 

둘째...아무리 급해도 배경 지식을 무시하지 마라.

논술의 제시문은 아직도 동 서양의 고전에서 출제된다. 배경 지식을 모르면 문제의 독해가 안된다는 사실은 기출문제 몇 개만 풀어 보아도 당장 알 수 있다. 한마디로 논술에서 가장 많이 점수를 까먹는 논점 이탈이 일어 날 수 밖에 없다.

고려대가 아무리 통합교과형 논술을 강조해도 수시 2학기 문제에서 존.롤즈의 정의론을 배경지식없이 접근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했다.. 잘 정리된 배경 지식만 있으면 적어도 이 문제는 무엇에 대한 문제이고 무엇을 묻는 문제인가에 휠씬 쉽게 접근된다.

논제를 이해하고 그 논제에 대한 생각을 시작하면 벌써 논술의 반은 해결된 것이다.

시험장에서 생소한 제시문과 논제를 보고 그것을 이해하려 한다면 그것은 끔찍한 일임에 틀립없다.

배경 지식이 필요 없다고 외치는 학원. 기출 문제만 풀고 모범답안만 외우듯 써보라는 학원이라면 십중팔구는 국어 학원에서 논술을 같이하고 있는 학원일 것이다. 논술은 결코 국어가 아니다.

 

 

셋째..틀에 박힌 교재로 강의하는 학원은 절대 금물이다.

교재의 모범답안이라는 글은 말 그대로 모범 답안이다. 점수를 잘받는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답안이 아니라 모범답안이다 누구나 다 쓸 수 있는 답안이다. 논술 문제의 출제는 교수와 학원들 간의 치열한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 대학의 교수진들이 문제를 출제할 때 검토하는 책은 기존의 학원에서 가르치는 교재이다. 왜? 가능한한 같은 문제를 피하려고 하는 것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비슷한 문제를 내는 경우도 있다 한다. 이 경우 학원식 논술 답안은 뻔하지 않는가?

부산지역 학생들이여.....!!

차라리 오랫동안 학원에 다니지 않는 것이 이점에선 유리하다.

결단코 유리하다.

이 문제가 나오면 이런 답을 써라..... 아무리 잘써도 좋은 점수를 못 받는다.

잘 쓴 글과 좋은 글은 다르다.

고등학생 수준의 투박하지만 신선한 글을 요구하는 건 모든 학교의 바램이다.

 

 

 

 

이제 논술을 준비해야 한다.

한달안에 사회의 여러 문제와 인간과 사회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틀을 세워야 하고 자신의 논리도 만들어야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세워야 하고 제법 높은 수준의 철학적 지식도 심어야 한다.

 

하지만 여러분은 누구인가?

이른바 공부의 도사들 아닌가?

 

바로 배우고 바로 생각하고 바로 시험을 치르는데 여러분을 따라 올 자가 있던가?

단기 집중 실력배양...이 쾌감을 아는가?

가르쳐 본 사람은 안다.

이것이 얼마나 사람을 즐겁게 하는가를......

 

여러분에게는 그런 능력이 있고 나에게는 자신이 있다.

그럼 여러분과의 멋진 만남을 기다리면서....

06-11-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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