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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생산과 소비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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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진논술 작성일16-03-10 12:59 조회1,3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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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가 이기면, 인간사회엔 대량해고 바람불 것

인공지능 발전하면 각종 서비스 인력 대체, 잉여노동인구의 양산을 초래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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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김송현 기자] 인간과 기술의 대결. 세계 최강의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33) 9단과 구글이 자랑하는 최신, 최첨단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가 9일 첫 대결을 펼친다.

바둑 전문가들은 이세돌의 승리를 점친다. 이세돌도 이길 것이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질 수도 있다. 이세돌은 지더라도 “바둑의 아름다움, 인간의 아름다움을 컴퓨터가 이해하고 두는 게 아니어서 바둑의 가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간과 기계의 대립은 산업혁명 이후 오랜 투쟁을 거쳐왔다. 기계파괴 운동(러다이트)도 있었다. 기계가 발전할수록 인간 노동의 기회가 줄고, 실업률이 높아진다. 인간의 일을 기계가 대신하기 때문이다.

이세돌과의 경기에서 알파고가 이긴다면 어떻게 될까. 바야흐로 기술과 인간의 대결 구도가 심화될 것이다. 기술이 인간의 영역을 파고들어 인간은 소외되는 현상이 심화될 것이다. 이미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로봇이 기사를 쓰는 롯봇기사가 현실화되고 있다. 로봇기사는 국내 언론에서도 시험되고 있다. 기자들의 영역을 로봇이 파고든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알파고가 질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바둑은 경우의 수가 많고, 인간 정신으로 할 영역이어서 알파고의 업그레이드한 능력으로도 이기기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이기고 지는 문제는 아니다. 언젠가 컴퓨터화한 로봇의 인공지능(artificial ingelligence)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날이 올 것이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8일 행사장인 서울 포시즌스 호텔을 찾아 "대국 결과와는 상관없이 이 자리의 승자는 인류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이 발전할 때마다 인간 한명 한명이 똑똑해지고 유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말은 맞는 것 같다. 인간과 기계의 대결,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의 대결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의 창조물의 승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의 피조물인 인공지능에 의해 인간이 소외된다는 사실을 슈미트 회장은 지적하지 않았다.

기술이 첨단화하는 것이 반드시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드론이 개발돼 상용화하면서 택배업을 하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자율주행차가 실용화하면 운전기사들의 일자리가 줄어든다. 인공지능이 진전되면 생각하는 직업들, 주로 사무직들의 일자리는 온전할수 없게 된다. 작금의 청년 실업이 문제로 되는 것은 대기업들이 생산라인 자동화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일자리를 줄이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생산라인을 가보면 사람이 하는 일이 거의 없다. 용접에서 리베팅, 페인팅까지 기계가 한다.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인력 채용을 줄이는 것은 기계화 탓이다.

알파고는 지치지 않고 겁먹지 않는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10월과 비교할 때 지금의 알파고는 더 강력해졌다"며 대국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허사비스는 이날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판후이(樊麾) 2단과 대국을 치른 이후 알파고가 많은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며, “알파고가 자가학습으로 더 많은 양질의 데이터를 생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그는 "컴퓨팅 능력을 더할수록 알파고의 핵심 능력인 몬테카를로 트리 검색을 와해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하드웨어보다는 알고리즘을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몬테카를로 트리 검색은 사각의 361개 경우의 수를 나무 구조로 병렬 배치해 선택지 중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하도록 돕는 알고리즘을 말한다.

이번 대국에는 분산 시스템 버전의 알파고가 참여한다. 48개 CPU(중앙처리장치)를 사용하던 단일 시스템 버전과 달리 1천200여개 CPU(중앙처리장치)를 사용해 더 강력해졌다. 판후이와의 대국 때에도 분산 버전이 사용됐다.

허사비스는 알파고의 강점으로 인간과 달리 피로하지 않고 겁먹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인간 바둑기사가 이세돌 9단을 상대한다면 많이 긴장하겠지만 알파고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반면 약점을 묻자 "시스템을 여러 차례 시험해 어떤 성능이 떨어지는지를 잘 알고 있지만 이번 대국에서 저희가 알지 못했던 약점을 새롭게 파악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허사비스는 "게임이 재미있고 대국에도 관심이 있지만 우리는 이 기술을 게임 이상에 활용하고 싶다"며 "지능을 분석하고 인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궁극적으로 범용 학습 기계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AGI를 현실에 접목하는 사례는 건강관리나 로봇, 스마트 시스템 등 다양하다"며 "의료보건 분야가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인데, 의료진이 기계학습과 AI를 활용하면 더욱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이 개발한 알파고는 지난해 10월 유럽 바둑 챔피언인 판 후이 2단을 상대로 5번의 대국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판 후이 2단이 정상급 기사에 비해서는 다소 실력이 처지는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놀랄만한 결과다.

알파고는 이후에도 진화를 거듭해 왔다고 한다.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까지 하는 '딥러닝' 기능을 갖추고 한 달에 100만 번의 대국을 소화해 왔다. 지금까지 누적 학습한 기보가 3,000만 건에 달한다.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학습속도와 분량이다.

알파고는 밑질게 없는 도전

이번 바둑 대결은 인공지능 '알파고'로서는 밑질 게 없는 도전이다. 세계 최정상 기사에게 패배한다 해도 지적 능력을 유감없이 과시할 수 있게 된다. 단 한판이라도 승리할 수 있다면 인공지능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인공지능이 발전해 컴퓨터의 능력과 사물이 결합할 경우, 인간사회의 근간을 뒤엎을 수도 있다. 이를 4차 산업혁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 경우, 각종 서비스 인력을 대체하게 되고, 잉여노동인구의 양산, 양극화와 같은 사회문제를 낳을 수 있다.

해외에서도 이번 경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바둑만의 문제가 아니라, 컴퓨터 기술과 인간에 대한 주제 설정이 화두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알파고가 이긴다면 딥마인드의 성공에서 하나의 디딤돌을 더 놓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인류가 기계보다 유리한 정신적 승부의 마지막 영역 중 하나가 무너진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이 신문은 "알파고가 이기더라도 바둑의 세계는 변하지 않는다.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자동차를 만들더라도 세계 육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는 체스 전문 뉴스사이트 '체스베이스'의 창립자 프레더릭 프리델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BBC 방송도 이세돌 9단과 인터뷰를 담은 특집기사에서 "인간과 기계 사이의 이번 5번의 승부는 미래의 패권을 향한 시합과 같이 느껴진다. 이세돌은 BBC 인터뷰에서 "이런 발전된 기술이 유용한 일에 쓰이기를 기대하지만, SF영화의 장면과 같은 일이 벌어질까 봐 두렵다"며 알파고와 같은 첨단 인공지능이 무기 등으로 악용될 가능성을 염려하기도 했다.

만일 알파고가 승리한다고 해도, 바둑의 본질이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다. 알파고가 바둑에서 창의적인 정석을 만들어내는 일도 없을 것이며, 단순한 수 싸움으로는 알 수 없는 묘미를 주지도 못할 것이다. 인공지능은 이겼다는 사실을 인지하겠지만, 이겨서 희열을 느끼지는 못할 것이다.

 

 

 

 

마침내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에서 결국 인간이 손을 들었다.

인간이 만든 기계가 인간을 넘었다는 역설적인 상황이 사람들을 미래에 대한 공포로 몰아넣는것 같다.

수많은 기사에서 러다이트 운동을 꺼내면서 제2의 기계 문명 파괴운동을 펼쳐야 할 것처럼 당장 우리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것을 경고한다. 심지어는 인간사회에 대량해고의 바람이  당장 불어닥칠 것이라는 공포스런기사를 내기도 한다.

그리 오래 되지도 않는 인류 문명사를 보면 기술의 발전은 늘 새로운것에 대한 공포와 싸워오면서 진행되었다.

구태여 창조와 파괴의 극단적인 용어를 가져 오지 않더라도 끝임없는 창조와 과정은 낡은 것과 교체되어 왔고 그 것이 인류의 문명발전으로 이루어 져 왔슴을 부인할 수 없다.

기존의 마차가 새로운 창조물인 자동차로 대체되어 마차인부의 대량 실직을 가져왔지만 그것이 우리의 삶과 인간의 영역을 확장시켰듯이 마샬 맥루한의 말처럼 기술의 발전은 끊임없이 인간 영역의 확장을 가져 왔고 인류는 그러한 기술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실현시켜 나아왔다.

양초제조자의 안정된 수입을 위해 전기의 보급을 막는 일을 하지 않았듯이 늘 인류는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보다 열망으로 미래를 열어왔던 것이다.

 

오늘 인간과 기계의 대결에서 늘 그래 왔둣이 인간이 완패하였다.

자동차는 다리의 확장.포크레인은 팔의 확장으로 이제까지의 기술이 인간의 신체적 한계의 확장이라면 이제 인공지능은 인간 뇌의 확장으로 완전하게 다른 세계를 펼진다.

그동안 우리 인류가 위안삼아 왔던 두뇌의 영역마져 기계에게 내어준 것이다.

육체적 기능에서 지식 정보의 기능까지 기계에게 빼앗기면 우리 인간의 할 일이 없어진다는 공포감이 당연하다.

그래서 일자리 걱정부터 한다.

인간이 할 일을 기계가 다하면 우리 인간은 일자리를 읽게 되고 가난해 진다는 논리는 타당하다.

적어도 지금의 인간의 노동이 중심이 된 사회경제적 임금시스템 체계에서는 말이다.

이말은 노동의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인간에서 기계로 옮겨가게 된다면 사회적인 임금 체계나 시스템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번 바둑 대결에서 본것과  같이 모든 면에서 각 분야의 인간 최고 전문가 보다 우월한 인공지능이 어떠한 불평불만없이 24시간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업무를 처리하고  인간의 손재주를 뛰어넘는 로봇이 24시간 우리의 생필품을 생산해 낸다면 우리 인간은 아무 쓸모없는 존재가 될까?

 

여기에 답이 있다. 로봇을 로봇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우리 인간을 위해 인간에게 필요한 인간에게 즐거움을 줄 물건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제 까지는 인간에게 필요한 것들을 인간이 스스로 만들었다면 그 생산 활동을 로봇이 담당하게 된다면 우리 인간은 무얼하며 살 까?

소비하며 살면되지 않을까?

인간이 소비를 하지 않는다면 로봇또한 존재 가치가 없다.

결국 그동안 생산하기 위해 소비를 했다면 이제 소비하기 위해 생산하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생산보다 중요한건 바로 소비이다.

만약 우리 인간의 소비가 없으면 구태여 로봇이 필요할까?

인간이 꼭 생산에 참여하고 노동을 해야 한다는 논리는 과거 산업시대의 논리일 뿐이다.

고대 로마의 귀족 사회를 보자. 로마의 귀족들이 그토록 호화생활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들의 숫자보다 더 많은 노예들이 생산에 담당해왔기 떄문이다. 그들이 먹고 마시고 연회를 하는 동안 노예들이 그들의 소비품을 만들어 왔기 때문이다.

만약 노예대신 그들이 직접 생산을 담당하였더라면 그들은 결코 그러한 호사를 누리지 못할 것이다.결국 로마인의 부는 로마인보다 더 많은 노예들이 창출한 것이다.

이런 부의 창출이 이제 다른 인간대신 기계들이 해낸다면 문제는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문제는 부의 독점을 막아 모두가 누리게 하는 시스템을 갖춘다면 인간의 삶은 완전히 달라지게 될 것이다.

 

지금의 상황은 그 시스템을 이용한 일부만 그 부를 독점하고 있다.

그동안 인간노예대신 노예기계를 갖춘 일부만이 그 로마의 귀족 처럼 부를 독점하고 있다.

 

문제는 부의 창출이 아닌 부의 분배이다.

 

인간 노예 대신 그들보다 비교할 수 없이 충성스럽고 비교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진 기계들이 부를 창출한다면

결국 다음 과제는 그 부의 공정한 배분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 있다.

지금처럼 특정 기술을 독점한 기업가의 일부가 가지는 독점이윤에 대한 공정한 사회적배분이 이루어진다면 우리 인류가 가지는 인공지능의 미래는 새로운 유토피아를 만들 것이다.

 

 문제는 결국 생산과 소비의 패러다임 변화와 공정한 배분.

​인간은 노동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꿈을 이룬다는 산업시대의 가치는 인간의 노동을 신성하고 거룩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부여했다. 모든 것이 부족한 시대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결국 더 많은 인간의 노동력이 필요했는 것이다.

그 필요는 역설적으로 인간보다 더 뛰어난 기계의 발명을 가져왔고 이제는 그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게 되었다.

인간의 궁극적인 꿈이 노동이라는 이 어이없는 말은 이제 달라져야 한다.

노동은 단지 인간의 욕망충족의 방법이지 그 욕망이 아니기 때문이다.

알파고과 의 바둑대결에서 알파고가 승리하고 나서 많은​ 신문에서는 이런 톤의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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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첨단화하는 것이 반드시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드론이 개발돼 상용화하면서 택배업을 하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자율주행차가 실용화하면 운전기사들의 일자리가 줄어든다. 인공지능이 진전되면 생각하는 직업들, 주로 사무직들의 일자리는 온전할수 없게 된다. 작금의 청년 실업이 문제로 되는 것은 대기업들이 생산라인 자동화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일자리를 줄이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생산라인을 가보면 사람이 하는 일이 거의 없다. 용접에서 리베팅, 페인팅까지 기계가 한다.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인력 채용을 줄이는 것은 기계화 탓이다."

 

터무니 없는 공포감을 조장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인류의 문명에 대한 성찰이 없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사고의 이면엔 오랫동안 뿌리 깊게 자리해 온 관념---노동의가치는신성하다는 - 깊게 자리 하고 있는것만은 사실이다. 이 글을 쓴 기자도 이런 자동화를 통해서 자동차를 소유할 수 있게되었슴은 말 할 필요가 없다.

인간은 노동은 삶의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행복을 만드는 수단이지 결코 그 목적이 아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을 통해 인간의 노동시간과 가치가 지금 보다 휠씬 줄어든다면 인간은 지금보다 휠씬 더 여유롭고 더가치있는 삶을 살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이제는 일 즉 생산이나 노동의 가치중심에서 소비중심의 가치로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

유능한 노동자나 전문가를 가진 사회에서 강력한 구매력을 가진 국가나 사회가 융성한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들이 인간 최고의 전문가보다 휠씬 더 정교한 기술로 한치의 오차나 허트러짐이 없이

24시간 생산에 종사한다. 그들에는 좋은 대우도 임금도 필요없다.

불만도 임금 인상을 위한 투쟁도 없다. 그 정교한 기술로 제작된 상품들이 24시간 생산된다. 인건비의 부담이 없는 기업들은 지금보다 휠씬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생산해낼 수 있으며 그만큼 효율성은 증대된다.

결국 인공지능기술을 보유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막대한 부의 축적이 용이하고  점점 소득불평등은 커져만 간다.

자국에는 생산기지가 없는 애플의 경영자 한사람이 벌어들이는 소득을  생각해보면

최근 10년간 주요 선진국들의 소득불평등도는 개발도상국보다 휠씬 높아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와 반대로 노동력에 주로 의존하는 후진국들의 효율성은 한계에 도달하고 점점 그들의 필요성이 사라져만 간다.

이제 저임금에 따라 이동하는 다국적기업들도 그럴 필요가 없게 된다. 자국내에서 로봇을 통한 생산이 가능해 지면 굳이 생산기지를

인프라가 열악한 저임금 국가로 이전할 필요가 없기 떄문이다.

세계화의 긍적적인 측면인 결국 국가간의 부의 이동도 불필요하게 된다.

 

인공지능 로봇선진국과 저임금 노동력을 가진 후진국간의 기업의 생산성 격차는 점점 더 커지게 된다.

 

선진국내에서는 소득의 불평등도가 커지고 국가간에는 경쟁력의 격차가 커진다.

 

결국 문명의 발전이 가져온 풍요를 어떻게 배분하는가의 문제인 것이다.

일자리의 문제가 아니라 일자리를 기계에게 양보하고  받아야 할 댓가의 문제인 것이다.

이제 일하지 않으면 굶어라가 아니라

일하지 않은자가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에 대한 것이다. 우리가 소비하지않으면 아무것도 의미 없는 것이 되어버리니까?

 

 

 

전망과 대안

 

1. 일자리 창출이냐. 가치의 분배인가?

점점 인간이 노동을 통해 설 자리는 줄어들어 간다, 우리 인류가 기술 발전을 어느 순간 멈추지 않는 이상. 기업들이 ​생산성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일자리는 점점 줄어 들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사람들을 일자리를 찾아 헤메고 국가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국력을 낭비한다. 도로 징수원의 일자리를 위해 자동 패스 시스템의 도입을 멈추고. 자동차 생산 노동자의 일자릴 위해 로봇의 도입을 막는 식의 국가 일자리 창출은 무슨 의미가 있을 까? 흡사 1860년대 유럽에서 마부들의 일자리를 위해 자동차가 마차보다 빨라서는 안된다는 붉은 깃발법 같은 이런 방법으로  일자리를 유지한다는 것이  나중에 더 큰 문제를 가져온다.  결국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기업의 국제경쟁력만 사라지게 하는 꼴이 나게 되는 것이다.   더 이상 이런 무의미한 에너지의 낭비는 멈추어야 한다. 

이상적인 하나의 생각을 만들어보자.

어느 자동차기업에서 기존의 생산라인을 전부 무인 첨단 생산시스템으로 교체 한다고 예상해 보자. 그래서 3만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그들은 하루 아침에 안정된 일자리를 잃게 되고 그들의 가족까지 생계가 막연해 진다. 그 러면 그 도시의 상권은 붕괴되고 그 들에게 의존하든 수많은 사람들의 삶도 위협이 된다.

일자리를 유지해야 하는가장 큰 이유이다.​ 그런데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새로운 분배시스템이 도입된다.

자동차 회사는 일자리를 줄이는 대신 그 댓가를 온전하게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기존 3만명의 노동자들에게 투입되던 직 간접적인 비용과 경비를 온전하게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배분한다면 사람들은 과연 어떤 입장을 취하게 될까? 회사 이익에 대한 성과급까지도 물론 포함해서 이다.

구체적으로 파고 들어가보자. 우리나라 현대자동차의 매출액은 43조원이다. 이중 인건비 비중은 6조원정도이다. 결국의 14%정도가인건비로 지출된다. 기업의 성장의 과실이 그대로  그들만 누리는것이다. 극단적으로 이중 4조원 정도가 배분된다면 대한민국 성인인구 4천만으로 가정하면  국민 일인당 10만원. 한가구수로 따지면20만원 이상의 돈이 배분되는 것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더 더욱 이익이다. 일단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노조의 눈치 볼필요 없이 얼마든지 재배치와 폐쇄가 가능하다. 그리고 충성스런 소비자가 생긴다. 기업의 이익이 자신의 이익으로 되 돌아 오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그 기업의 성장이 곧 자신의이익이 된다. 자신과 아우런 관계가 없던 기업에서 자신에게 이익을 나누어주는 기업이 된다.

 

물론 지금 시점에선 실현성이 없을지 모른다 자동차회사 노동자의 입장에선 무슨 큰일날 소리라고 소리칠 수 있다.

그렇다고 전혀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나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지금 유럽에서 논의되고 있는 기본 소득 보장제의 제원확보방안중 가장 유효한 방안이기 떄문이다.

모든 국민에게 기본적인 소득을 제공하는것이다.

 

일자리를 가지지 못한 모든 성인들이 기본소득을 충분히 보장받아 그들도 중류층의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은 꿈이고 이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럼 누가 일을 하겠냐고 걱정한 효율성 중심의 경제관념에서는 국가가 망하는 길이라고 단언할 것이다.

기존의 시혜적 복지가 주는 도덕적 타락에 대한 우려를 넘어서서 이건 국가 경제의 존망과 직결되는 것이라고 흥분하기 쉽다.

하지만 일을 하고 싶어도 나에게 맞는 일자리는 없다.

기업의 효율성은 증대되었지만  구매력을 사라졌고 중산층이 붕괴되었다.

소득 불평등도는 높아져 가고 시장은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운좋게 일자리를 가진 사람만의 그들만의 리그가 형성된 시장에서 더 이상 경기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 없을 수 밖에 없다.

일을 할 수 있는데 안하는것이 아니라 일을 하려고 해도 일자리가 없어서 못하는데 무슨 도덕적 타락을 이야기 할 수 있으랴.

이들은 모두 정보통신사회에 따른 기술 발전의 소외자들이다.

 

하지만 생산의 주체가 달라졌듯이 이제는 소비에 대한 패러다임이 달라져야 한다.

 

놀면서 혜택을누리는 것이 아니라 인간보다 더 나은 기계에게 일자리를 넘기는 댓가로 바라 보야야 한다.

기업에게 나의 일자리를 나보다 나은 기계에게 넘기는 댓가로 지불받는 소득이다.

나는 이 소득을 지불 받아 다시 기업의 생산 활동을 촉진시킬 소비 지출을 할 것이고 나는 이제 시장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참가자로써 소비활동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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