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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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 작성일08-11-21 02:18 조회1,6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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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주예요^.^
오늘 통화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글로도 남기네요ㅎㅎ
처음 학원 갔던 날이 생각나네요.
반수를 준비 해 온 것도 아니고, 휴학하고
급하게 수시2학기 원서 접수 하려니 거의 다 수능 최저가 있는터라
수능도 안치는 저에게 지원이라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건 논술밖에 없어서
그때는 어떻게든 해 보자는 심정으로 학원을 찾아갔었어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한 달 동안.
논술이라고는 구경도 못 해 본 저를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시려고 아침부터 열심히 강의 해 주시고
한 번씩 논제도 갈피 못 잡고 써온 글 마저도 끝까지 읽어주시면서 방향 잡아 주시고..
특히 제 개인적으로 남는 기억중에 하나가
기출문제에서 수리논술 문제 하나 가지고 저 혼자만 이해 못했을 때도
끝까지 저 이해시켜 주시려고 설명 해 주실 때 좀 많이 좋았어요ㅋㅋ
보통 단과 학원 같은 거 다닐 때도 한번 씩 그러면 선생님들이 대체로
저 포기했었거든요 ㅋㅋㅋ 그런데 선생님은 절 포기하지 않으셨죠 ㅋㅋ
결국 그 문제 그 때 이해하고 넘어갔었기 때문에
수리논술문제도 겁먹지 않고 읽어 볼 수 있었어요^.^
선생님의 겁먹지 말고 별거 아니라고 격려해주셨던 말씀. 그거 떠올리면서 읽었다니까요ㅋㅋ
-
혼자 논술 치러 올라가서 불안하기도 하고 시간내에 풀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배운거 써본거 최대한 다 끌어모아서 진짜 열심히 쓰고 나왔었어요.
선생님 아니었으면 시도조차 못 해 봤을 도전이었는데 -
진짜 진짜 감사한 마음 밖에 없어요.
가고싶은 대학, 과에 갈 수 있게 되서 진짜 행복해요ㅠ.ㅠ
물론 대학합격만이 아니라 수업들으면서
이제껏 생각도 못한 시각을 엿 볼 수 있었다는 것 자체도 굉장히 큰 의미가 있었어요.
여러모로 저에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올라가기 전에 한 번 학원으로 찾아 뵐께요!
(바쁘시겠지만 어느 시간대에 찾아가면 될까요?ㅎㅎ 혹시나 수업시간에 가면 안되니까ㅎㅎ)
※. 님에 의해 복사(이동)되었습니다. (2008-11-21 17:27:07)
댓글목록
논술샘님의 댓글
논술샘 작성일
우주야...진짜..대단하네...
오직 힘들게만 보였던
논술 우선 선발 하나만 보고 노렸는데...
너 전화 받고 이말이 생각나더라...
꿈은 도전하는자의 것이다...는 그 뻔한말이
누구에게는 정말 맞는 말이란걸....
바로 너를 두고 하는 말 같다는 생각..
정말 축하한다....
이제 우주가하고 싶은 공부 마음껏 하면서...
멋진 대학생활을 준비해라..
한번 보자..문자해..^^
논술샘님의 댓글
논술샘 작성일참.....홈페이지에 정성스레 글 올려주어 너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