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처음 논술학원을 찾기 시작한건 이학년 말쯤이였어요.

 정시만으로는 힘들 것 같아 다짜고짜 알아보고 다녔는데 쌤이랑 상담도 해보고 수업도 들어봤는데 그중 제일 편하고 재밌게 수업할 수 있을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도무지 어떻게 써야할지 갈피를 못 잡아서 쌤 조언대로 조금씩 조금씩 써보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제가 제시문을 읽고 쓰고 있었습니다.(이건 진짜 레알 어느순간 쓰고있는 자신을 보고있을거임!!)

쌤이 진짜 제시문 독해하는 법이랑 여러가지 스킬같은거 잘  가르쳐주거든요

가끔은 제시문이 뭔말하는지 하나도 이해가 안가도 쌤스킬만 쓰면 대충 알아먹게 되었습니다

사실 중앙대 논술 유형은 딱 한번 해봤어요.

제가 봐도 그다지 연습용으론 수준이 그렇고...특별한 유형도 아니고...

 논술 쓰다보면 그렇게 유형이 중요하진 않지만 시험장에 들어갔을때 괜히 긴장이 되었습니다.

암튼 시간이 흘러 시험지를 받고 제시문을 읽어 내려가는데 어떻게 써야할 지 파악이 되기 시작했고

그대로 답지에 써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쌤이랑 학원에서 논술 배우다보면 딱히 연습지가 필요없어요

바로 써서 검사받거든요 연습지에 글 쓸 필요를 사실 딱히 못느꼈음.

다 쓰고나니 한시간 가량이 남더라구요.

쌤이 학원에서 하도 시간을 칼같이 잡아서 실전에서는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ㅋㅋ

이미 글은 한번 본 상태였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시간동안 창문밖에 야경보면서 내년엔 내가 여기 앉아서 수업듣겠지 하고 멍하게 계속 앉아있었던 듯하네요.

꿈이 현실로 이뤄지게 도와주신 논술쌤에 다시 한번 더 감사드려요

쌤 진짜 논술은 쌤이 진리인 듯!!

고2때 썼던 글이랑 고3말에 썼던 글이랑은 비교자체가 안됨 거부함 ㅋㅋ

논술로 대학가고 싶으면 쌤 꼭 잡아야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