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학생들을 위한 2008 수시 2학기 논술대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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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논술샘 작성일07-08-31 15:07 조회1,4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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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학생들을 위한 2008 수시 2학기 논술대비법.
2008년 대입의 가장 큰 변화라면 수능이 등급제로 바뀌어 지면서 수능위주의 학생 선발 형식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종래의 수능 점수 순대로 학생을 뽑던 방식은 더 이상 불가능 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다양한 선발 유형들이 생겨나고 그 다양한 유형은 어찌 보면 수험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 한다는 점에서는 분명 긍정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그야 말로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 특히 정보나 상담기회가 부족한 부산지역 학생들의 경우 결국 다양한 선발 기회는 일부 특목고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치부해 버린다.
이 글을 읽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수시 2학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논술을 준비했던 아니던 일단 수시 2학기를 그냥 보낸다는 것은 결국 합격 기회의 반을 놓치는 것이다.
다양한 선발 유형도 따지고 보면 결국 내신. 논술. 수능의 조합이고, 이 세가지 중 하나는 자신있는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을 지망할 것이다.
내신은 지금 상황에서 어쩔 수 없고. 수능은 자격기준의 역할을 한다고 볼 때 결국 이제 대입의 포인트는 논술이다.( 결국 또 논술이야기다..논술의 중요성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는데..수능에만 매달리는 대부분의 부산지역 상위권 학생들에게 하는 이야기이니까)
내신+논술의 일괄합산 방식이 거의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에서 취하고 있는 수시 선발방식이고 결국 이 점수로 모집정원의 50%가 결정 나게 된다.
그 나머지 50% 또한 수능+논술로 결정을 하게 된다면 지금 여러분을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결국 논술로 부족한 내신을 뒤집을 수도 있으며 결국 논술로 등급제의 결과로 변별력이 없는 같은 등급의 학생들의 합격 불합격을 결정짓게 된다.
해야 되는 건 알지만 시작 할려니 어렵다.
이제껏 수능 공부에만 올인하다가 논술 할려니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학교 선생님들도 별다른 논술이야기를 하지 않고 주위 친구들도 논술 준비를 따로 하는 것 같지 않다...
그냥 이대로 꾸준히 수능에만 올인하여 정시까지 가자...이게 부산지역 일반고 학생들의 일반적인 심리이다.
이제 생각을 바꾸자..
여러분이 경쟁해야 할 대상은 여러분과 같이 공부하는 부산지역 친구들이 아니다. 여러분이지원하려는 대학들이 몰려있고 그 정보와 가까이 있으며 여러분보다 휠씬 환경이 좋은 서울지역 학생들이다. 그들과 논술로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
어짜피 내신은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면 결국 논술로 이겨야 한다.
늦었다고..? 늦었다고 피해갈수는 없지 않는가..피해갈수 없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자!!
우선...논술에 대한 막연함부터 없애라.
그러기 위해서는 지원할려는 대학을 정하고 그 대학의 모의논술이나 기출문제부터 살펴보는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각 대학에서 모범 답안이나 우수 답안들도 함께 게시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그 답안을 한번 꼼꼼히 살펴보자.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답안을 그대로 배껴 써 봄으로서 논술 답안 작성 유형부터 아는 것이다. 왜 좋은 점수를 받았는지. 어떻게 써야 좋은 점수를 받게 되는지를 검토해 보면 아마 답안 작성요령 정도는 스스로 익히게 될 것이다.
그 다음 그 대학의 논술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다.
서울대 특기자 전형의 경우 1문항 2500자 논술이다. 주로 역사적. 사회적 현상에 대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글자 수가 많으므로 정확한 답안 작성보다는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답안 작성이 중요하다.
연대의 경우 심층면접과 논술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 심층면접은 말로 대신하는 논술이다.
주제에 대한 이해와 사고력은 하루아침에 생겨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배경지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사회과학 분야는 도표를 이해하는 연습을 해야 하며 인문대의 경우는 근대 이후의 인문학적 주제. (민족과 국가. 과학과 종교. 세계화. 동서양의 차이. 21세기 패러다임.)에 대한 공부는 필수이다.
서강대의 경우는 인문. 경제부분 따로 출제되며 인문부분의 경우 동서양의 대표적인 사상가에 대한 이해는 필수이다.
각 대학의 기출문제는 바로 논술의 창고이다. 가장 단기간에 가장 효과적인 논술 공부는 기출 문제 분석과 모범답안 분석이다.
자신이 지원 하고자 하는 대학의 논술 문제 유형과 모범답안 모델을 이해 했다면
이제는 논제를 파악하는 훈련이다.. 일반적으로 처음 논술 문제를 접해본 학생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일일 것이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다는 것은 무엇을 생각해야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논술문제의 난이도가 높은가 낮은가의 문제는 바로 출제자의 의도가 드러나 있는가? 아닌가의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중위권 대학의 경우 이 의도가 질문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논제를 잘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 훈련이 된다.
문제를 접하면 어떻게 써야 할지를 먼저 생각하지 마라...
적어도 한 10분쯤은 논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생각하는 것이 출제자가 요구하는 것인지를 한번 생각해보자. 서울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은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답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가장 쉽게 쓰는 방법은 논제가 요구하는 대로 그대로 따르면 된다. 예를 들면 연대 모의논술 문제1번 문항에서 제시문(가)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는 무엇이며 이 문제에 대해 제시문(나)와 (다)는 각각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지 비교하시오.의 문제를 보자. 제시문(가)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를 가장 먼저 물었으니 답안도 제시문(가)에서 제기하는 문제는........ 으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쉽다.
논술하면 흔히 떠오르는 서론 본론 결론이라는 형식은 이제 머리속에서 지워버려라. 서론을 어떻게 시작할가? 가 아니라 논제에서 맨 처음 요구하는게 무엇인가를 생각하라.
그리고 다문항 문제는 서로 내용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미리 머리 속으로 문제를 다 풀어 보는 것도 중요한 점이다. 그래야만 내용의 중복을 막고 또 논리의 일관성도 유지시킬 수 있다.
자...이제 논술을 준비하는 부산지역 고3여러분
지금부터도 충분하다.
막연한 두려움에 사로 잡혀 미리 포기해 버리지 마라. 혹시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며 회피하려 하지마라. 어짜피 해야 할 것이라면 이제 부터라도 차근차근 효과적으로 준비하면 충분하다. 여러분이 지금 해야 할 것은 독서도. 신문 칼럼 배끼기 같은 뜬구름 잡는 막연한 방법이 아니다.
수능을 공부하듯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공부해 나가면 된다. 모범답안을 분석하고 기출문제에서 공부할 주제를 잡고. 출제의도를 파악하는 훈련. 비록 논술 공부의 정석은 아니지만 지금 시점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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