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을 처음 시작하는 고2학생들을 위한 조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진논술 작성일07-07-03 01:16 조회2,21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 |||
논술을 처음 시작하는 고2학생들을 위한 조언 이제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목표를 다지고 새롭게 시작해야 할 시기입니다. 그런데 막막하기만 합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대야 할지>>>>. 내신만 해도 벅찬데. 논술은 언제 준비하나? 또 모의고사성적도 별로인데 수능은? 뭐 마땅히 상담할 곳도 없고... 그냥 무조건 열심히만 하자..,그러면 어찌 되겠지.. 그렇게 맘먹고 책상 앞에 앉아 있어도 맘은 늘 불안합니다. 지금 이 홈을 방문하여 이글을 읽고 있는 친구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물론 대학에 합격하기 까지 그런 불안이 없는 학생은 거의 없겠지만 그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고 싶습니다. 물론 대학가는 길엔 왕도가 없습니다. 하지만 최선의 길을 가기 위한 전략은 반드시 필요하고 그 전략이 때론 그 무엇보다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전략1. 먼저 지금의 내 내신성적을 점검하라. 많은 학생들과 상담하다보면 정확하게 자신의 성적이 어느 위치이지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물론 생각하기도 싫겠지만 그래도 먼저 자신의 정확한 성적파악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내 성적이 국영수사 의 주요과목 내신 등급이 평균적으로 3등급 이하라면 (특목고 6등급)우선1차 관문의 진입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내신과 수능중 한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내신이 정말 힘들고 수능 모의고사 결과가 내신보다 더 좋다면 내신보다는 수능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특히 특목고의 경우는 내신 현등급유지. 수능집중승부전략은 2008학년도 입시의 가장 유용한 전략일 수 있습니다.. 어쨌던 내신과 수능중 한가지를 택해 그 중 하나는 최소한 평균3등급이상으로 무조건 끌어 올려야 합니다. 내신과 수능은 대입의 1차 관문입니다 만약 네 과목 내신이 2-3등급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당장 논술을 준비하십시오. 1차 관문에서 통과하지만 연고대 이상에선 내신에서 감점된 점수를 논술로 뒤집어야 합니다. 결국 서울지역의 논술 잘하는 학생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할 대상입니다. 결국 논술에서 승패가 좌우 됩니다. 이 정도의 내신 성적만으로도 논술만 자신 있다면 도전못 할 대학이 없습니다. 2등급 이상이면 적어도 내신에선 불리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논술입니다. 서울대학 2008년의 경우 내신과 논술 50: 50이라고 본다면 적어도 실질 반영률 10%미만인 내신보다 논술이 휠씬 합격의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내신만으로 이제 합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전략2. 목표대학을 빨리 정하라. 목표 대학이 하루라도 빨리 정해지면 그 만큼 효율적인 공부가 가능합니다. 각 대학별 전형요소가 다양하고 그 만큼 기회 또한 다양합니다. 올 수시 1학기에서 평균 내신이 저조한 학생이 자기 소개서를 책으로 만들어 합격한 예는 바로 목표와 전략이 이루어낸 결과입니다. 참고는 올해는 이화여대와 연대는 수시1학기에 논술이 없었다는 점을 잘 활용한 것입니다.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지원하지 않으면 합격할 수 없습니다. 이 말은 대학들이 스스로 학생을 뽑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다시 한번 명심합시다. 내가 먼저 대학에 문을 두드려야 합니다. 이 평범한 진리를 많은 학생들은 잊어버리고 그만큼 합격의 기회를 스스로 잃어 버리는 우를 범하지 맙시다. 서울대: 서울대를 목표로 하다는 것은 이미 내신에서는 자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내신 올 1등급이 서울대 합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서울대를 목표로 한다면 지금 당장 내신공부의 30%이상은 논술로 돌리십시오. 억울하겠지만 올1등급과 올2등급의 내신점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서울대 논술은 타 대학 논술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과내의 비교적 쉬운 지문을 출제하여 사고력과 창의력을 요하는 문항이 많습니다.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서술하라. 식의 문제는 이른바 주입식 교육의 우등생에게는 그 어떤 문제보다 어렵게 다가 올 수 있습니다. 고려대: 부산 지역 우등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대학입니다. 논술이 거의 합격을 좌우하는 대학입니다. 내신 3등급이상의 학생으로 글쓰기에 자신 있다면 도전 할 수 있습니다. 내신의 불리함을 논술로 역전시킨다....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경쟁상대는 바로 좋은 환경에서 오랫동안 논술을 준비한 서울지역 학생들이기 대문입니다. 서강대: 사회과학, 경영,경제 분야의 전통적 명문입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을 뽑는 것이 아니라 공부 잘하는 학생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는 서강대의 입시 철학처럼 비교적 지방 우등생들에게 호의적인 학교입니다. 특히 내신이 불리한 특목고 학생이나. 성적이 우수한 지역 출신 학생들이라면 한번 도전해 볼만한 대학입니다. 전략3, 내신으로 지원해서 논술로 합격한다. 결국 2008년 입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내신으로 지원해서 논술로 결정됩니다. . 그러데도 많은 친구들이 논술걱정을 하면서도 아직...하면서 주저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차분이 준비한 학생과 걱정만 하고 있는 학생의 격차는 당장 내년이면 대학 지원의 폭에서 차이가 납니다. 잘하는 학생과 그렇치 않는 학생과의 성적 차이가 얼마나지 않는 내신에 매달려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마십시오. 수능 내신 논술이라는 죽음의 트라이 앵글 세대라 하지만 결국 내신으로 지원하고 논술로 결판나는 것이 2008년 입시의 핵심입니다. 특목고 학생의 내신 5등급이 일반 학교의 내신 1등급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것이 대학들의 내신관이라면 내신에 집중하는 공부 방법은 결국 무늬만 요란하고 실속은 없는 비효율적이 방법입니다. 내신1-2점을 더 받기 위해서 전 시간을 투자하지 마십시오. 논술선생이 논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다보니 폼이 나지 않습니다. 뭐 대학가기 위해 논술공부 절대로 하지 말아라.....이런 식의 이야기를 해야 좀 튀어 보이고 관심을 받을 것 같은데....하지만 현실은 논술-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중요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부산지역 학생들에겐 현실로 와 닿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많은 학생들과 상담하다보면 자신이 대학을 가기위해서 어떤 과정과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이런 기초적인 정보조차 제공받지 못한체 그져 학교 생활만 충실하게 하면 좋은 대학 갈 수 있겠지..라는 막연한 생각과 접합니다. “그져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만 하면 된다” 일반 인문고 교사의 말이기도 합니다. 이제 이 미신같은 말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결국 영광은 치밀하게 준비된 자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