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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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지원 작성일15-12-12 13:09 조회2,2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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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산 문수고에 재학중인 송지원입니다.
작년 12월부터 약 1년 간 이진 선생님께 논술 수업을 받았습니다.
울산에서 논술 학원을 2개나 거쳤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거둘 수 없어 부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왕복 2시간 거리였지만 조금도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내신 2.1로 학생부 종합이나 교과 전형으로라면 인서울 중하위권에도 미치지 못할 성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논술전형이라면 연고대를 노려 볼 수 있을 거 같아 논술을 시작하였지만, 학교 선생님이 늘
일반 인문계고에서 논술로 SKY를 가는 사례가 극히 드물다고 해서 반신반의하며 이진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12월부터 5월달까지는 선생님의 재미있고 유익한 주제 강의를 들으며 기본적인 인문 소양과 독해 능력을 키우고
모범 답안을 토대로 논술 실력도 쌓아나갔습니다.
주제 강의는 후에 국어 인문 지문을 풀때나 사회탐구를 공부할 때도 큰 도움이 되었구요.
6월달부터는 6월 모평 성적에 따라 대학별 강의를 들었습니다.
연고대반에서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친구들의 답안과 제 답안을 비교하면서 틀을 잡아 나갔습니다.
시험 한 달 전부터는 하루에 글 2개씩은 꼭 쓰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6월~9월부터 논술을 시작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진 선생님 수업은 단기간에 실력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주제 강의를 들었던 것을 결코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려대 논술 시험 주제는 '언론과 공동체'였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후기를 보니 주제에 당황했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저는 주제 강의를 꾸준히 들어오면서 인문학적 소양을 탄탄히 쌓은 덕에 제 생각을 무리 없이 펼칠 수 있었고 44:1의 경쟁률을 뚫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논술을 시작할 때 학교 선생님들은 전부 말리셨습니다. 논술 전형은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제 내신으로는 꿈꿀 수 없던 대학을 논술 전형으로 최초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내신이 받쳐주지 않지만 수능과 논술을 병행하여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꼭 이진 논술을 추천합니다
정말 울산에서 잠시들었던 논술학원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완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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