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양대 정책학과 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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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혜원 작성일14-10-25 13:55 조회2,7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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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논술전형으로 기적의 합격 . 한양대 정책학과에 합격한 동여고 윤혜원 입니다.
올해 한양대 논술전형은 아이들 사이에서 천하제일논술대회, 한양대첩, 한양과거 등으로 불리면서 논란의 중심에서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양대는 논술전형에서 내신 미반영, 최저 없음 이라는 파격적인 조건 때문에 많은 논술 준비생들에게 ‘혹시 내가’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것이 그 이유라고 생각 됩니다ㅋㅋㅋ 시험을 치러가는 날은 수능 전으로 한양대가 대입논술의 첫 주자로 시작되었고 저는 아무런 기대도 없이 후회 없는 글을 쓰고 당당히 나오겠다는 생각으로 상경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첫 논술은 연습의 의미라고 처음이라 긴장이나 생소한 외부환경에서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치라고 하셨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한양대 치러 서울에 올라가기 전에 인문1, 인문2로 시간대가 나뉜 것을 KTX 다 예매하고 알게 되어서 그냥 아침 일찍부터 가서 서울역에 9시가 넘은 이른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시험 시작은 오후 4시 경 쯤이라 주변에서 시간을 때운다고 해야 되나요? ㅋㅋㅋ 엄마랑 이모랑 주변에 시장이나 이런 번화가를 돌아다닌다고 몸이 힘들었습니다. 시험 치러 들어갈 때도 몸이 힘들어서 첫 시험 긴장이고 뭐고 졸려서 껌을 씹으며 졸음을 견뎠습니다. 한양대 분위기도 뭔가 온화하고 부드럽다고 해야 하나? 그런 면에서도 한양대 시험은 정말 긴장 없이 최선을 다 할 수 있었고 선생님이랑 글을 썼던 경험이 있어서 항상 쓰던 느낌으로 논술을 썼던 것 같습니다. 한양대 논술은 다소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선생님 말씀대로 차별화된 글을 쓰기 위해서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쓸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제일 먼저 찾아내려고 했습니다.
한양대 모의논술 연습하면서 이진 선생님께서 쉬운 문제 쓰는법과 어려운 문제 쓰는 법을 다 연습했는데 쉬운 문제 유형으로 나온것 같았어요. 선생님은 모든 아이들이 보편적인 글을 쓸 여지를 주는 문제는 내가 승부를 걸 수 있는 부분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글을 쓸때 이 부분을 명심하면서 승부를 걸 포인트를 찾아서 글을 쓴게 합격의 비결인것 같아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보통 문제를 보면 이 두 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를 읽었을 때 반응 : 1. 헉! 뭔 소리고 이게 ㄷ 2. 열심히 해보자 쓸 수는 있겠넹
한양대는 2번이라 저는 비판의 부분에 분량을 더 많이 투자하고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 있죠?? (이진 논술 다녔으면 비판에서는 뭐다?ㅋㅋㅋ모르면 쌤한테 종이 몽둥이로 맞겠네요ㅋㅋㅋ) 그 방법을 요긴하게 적용하여서 제 주장을 펼쳐 나갔습니다. 저의 경우 평소에 글을 쓸 때도 제 주장이나 의견이 주가 되는 글에서 좀 더 좋은 글을 쓰곤 했습니다. (제가 뭐 특출나고 이런 자랑이 아니라 그냥 better 이요ㅎㅎ) 전 제 의견이 워낙 강한 스타일이기도 하고... 이런 점에서도 한양대 유형이 저에게 맞았던 점도 있었어요. 이런 전반적인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저에게 믿기지 않는 기적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이진 논술에서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기초적인 글의 흐름을 구성하는 방법, 정말 즐거웠던 이론 수업, 그리고 피자...는 저에게 잊지 못 할 논술 한방의 기적을 가져다주었네요!
최종 합격 이라는게 정말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게 저란 사실이 믿기지가 않아서 밤에 잠도 못 잤습니다. 과거 합격한 기분으로 장원급제하면 머리에 꽃 달고 하는거 있죠? 그거 할까 생각도 들고 ㅋㅋㅋ 기분 째지네요!
선생님! 정말 감사하고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 배운 모든 것들이 실전에서 유용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기를 혹시나 보게 될 분들도 항상 너무 비관적이지도 낙관적이지도 않은 중용의 마음가짐으로 논술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이진 논술 후배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두 힘내요. 이진쌤 믿고 열심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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