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2학년도 입시에서 중앙대 경제학과에 논술 전형으로 입학하게 된 박초원입니다. 우선 8개월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이진논술을 다니며, 합격을 위해 노력했던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것 같아 기쁘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논술을 시작하기 전에 저는 낮은 내신 성적 때문에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로 대학을 가고자 결심했던 상태였지만, 정시 성적 또한 목표 대학에 안정적으로 입학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저는 목표 대학을 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전형이었던 논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진논술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3월부터 듣기 시작한 기초 수업 에서는 비판, 비교, 요약 등 다양한 문제 유형에 맞춰 글의 구조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배우기 때문에, 평소 어휘력이나 창의력이 좋지 않았던 저였음에도 비교적 수월하게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제별 수업을 통해 논술 제시문에 자주 나오는 주제를 더욱 자세히 배우고 관련된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이나 윤리 개념도 선생님께서 쉽고 재밌게 설명해 주셔서, 제시문을 독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6월부터 진행된 학교별 수업에서는 각 대학마다 정형화 되어 있는 유형의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며 점차 그 대학교에서 요구하는 모범답안에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건국대의 경우 매년 난이도나 주제는 상이하지만, 문제의 형식이 유사하게 출제되기 때문에 선생님이 가지고 계신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들이 합격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ㅎㅎ
 
논술을 준비하다 보면 모범 답안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자신의 답안을 보며 자신감이 떨어질 수도 있고, 수능 공부만을 하기에도 벅찬 수험생활 동안 논술에 많은 시간을 쏟는다는 것이 아까울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9월 모의고사를 치고 나서 수능 성적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글쓰기 연습을 소홀히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와서 되돌아보니, 그때 논술에 매진하지 못한것이 아쉽고 후회됩니다. 비록 논술로 합격한다는 것이 막연해보일 수도 있고, 불확실한 희망을 거는것은 아닐지 초조할 수도 있지만 선생님을 믿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논술 실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마지막에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진쌤 마지막까지 이끌어주시고, 불안해 할때마다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가고싶던 학교에 가서 배우고 싶었던 경제도 공부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대학교 가서도 계속 선생님이랑 수업하던게 생각날 것 같아요. 힘들때도 있었지만 이제와서 돌아보니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됐습니다 !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 하시길 빌게요 ㅎㅎ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