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홍익대학교 법학과 합격, 한국외대 프랑스어과 예비를 받게 된 이루다라고 합니다.

원서는 중앙대, 서강대, 성균관대, 외대, 홍익대로 총 5군데 논술 전형을 넣었고 그 중에 중앙대 서강대 성균관대는 최저 미충족으로 인해 불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합격수기를 쓰기에 앞서, 이진논술에 다니게 된 신입생 여러분과 이진논술을 등록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이진논술을 선택한 것은 정말 올바른 선택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2023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이진 논술 학원을 다녔습니다. 제가 당시 이진 논술을 선택한 이유는 압도적으로 많은 합격자 수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논술 전형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합격자 수와는 별개로 학교 근처에 있는 작은 논술 학원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원래도 입시에 관심이 컸던 학생이었기 때문에 입시 컨설팅도 받아보고 입시에 관한 정보도 굉장히 다양하게 찾아봤었는데요 그럴 때마다 논술 전형에 대해 << 기울어진 운동장 >> 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서울에 있는 친구들이 논술 공부에 대한 인프라가 좋고, 합격자도 훨씬 많기 때문에 지방에 있는 친구들은 논술에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이유로 학교 뿐 아니라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논술을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논술 전형을 포기하기 싫었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이진논술의 압도적인 서울권 대학 합격자 수에 고민하지 않고 상담을 받으러 갔습니다

겨울날 이진 선생님과 함께 했던 첫 수업은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논술 글쓰기의 기초> 로 처음 듣게 된 선생님의 수업은 제가 여태껏 해온 논술 공부의 방향이 아예 잘못 되었음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실전 시험, 강의, 토론으로 답안 구상까지•• 세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알 수 없을만큼 저한테 논술 학원은 늘 그렇게 알차고 행복한 공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초반 수업에서 하셨던 말씀 중에  " 논술은 너희의 개성을 표현하는 시험이 아니다. 개성 표현은 대학에 합격하고 나서 하라 " 는 말이 유독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논술에 자신의 개성을 많이 담고자 노력합니다. 하지만 논술 시험은 학교가 요구하는 형식과 답안을 얼마나 정확하게 쓰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초반 수업에서 제가 여태 가지고 있던 논술에 대한 잘못된 방식의 글쓰기, 논술 시험에서 사용해서는 안 되는 표현, 주술 호응 등! 정말 본격적인 논술을 배우기 전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되는 것들을 배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초 연습과 더불어 각 학교의 빈출 주제들을 배우고 지식을 확장해나가는 강의까지도 선생님과 함께합니다.

5-6월 정도부터는 각 주제별 특강을 시작합니다! 인문 논술은 사회탐구 과목과 연계되는 부분이 굉장히 많지만, 학생들마다 선택하는 과목도 천차만별이며 특히 경제는 선택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아서 논술 시험에 막상 출제된다고 해도 잘 풀 수 없는데, 이진 선생님은 윤리, 사회문화, 경제의 지식을 인문 논술에 맞춰 수업해주시고 문제에 적용하는 수업을 해주십니다!

당시에는 이 수업이 어떤 시너지가 날까? 궁금했었는데 이 시기에 접했던 모든 지식과 제시문이 실제 시험장에서 가속도를 붙여줍니다 특히 경제 주제의 문제가 나오는 경우에는 이진 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 적용한다면 풀 수 없는 문제는 없습니다

이후 진행하는 학교별 수업은 앞의 수업들로 지식과 글쓰기의 기초 토대를 잡은 후, 학교가 요구하는 정형화 된 답안에 맞춰가는 연습을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다양한 학교에서 요구하는 답안에 따라 저희의 답안을 수정해주시고, 수업 시작 후 바로 치는 시험으로 객관적으로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을 찾을 수 있게 해주십니다

마지막으로는 이진 선생님께서 올해 진행하신 모의시험 및 주제 특강! 소름 돋을만큼 시험 친 모든 학교에서 선생님이 말씀하신 주제와 제시문들이 출제 됐어요

학원에 갔을 때 제가 썼던 초반의 글들을 보면, 정말 난잡하다 싶을만큼 난해한 문장들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저는 수업을 들을 때, 선생님이 그냥 흘리듯 말하는 것도 놓치지 않고 필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선생님 말씀대로 필기한 것은 집에 가서 다시금 복기해보고, 다음 수업에서 치는 시험에는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을 생각하고, 적용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또, 이진 논술만의 특별한 첨삭 방식! 바로 공동 첨삭인데요 처음에는 혹시나 잘못된 답안에 내 답안지가 들어가 있으면 어떡하나, 혼나면 어떡하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공동첨삭을 하면 잘 쓴 친구들의 답변을 보면서 이 부분에서 이런 생각을 했구나, 이런 단어와 문장을 사용하니 글이 더 매끄럽구나, 글의 요약에 핵심어는 이런 식으로 포함했구나! 등등 공동첨삭을 하면서 제 답안이 뽑히든 안 뽑히든간에 저는 정말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진 선생님은 학생들 대부분의 글을 기억하고 계셔서 글을 다시 쓰는 과정에서 개인에게 피드백도 주십니다

그렇게 선생님의 강의와 첨삭이 쌓이며 저는 시험에서도 A+을 놓치지 않고 받았습니다•••

그렇게 1년간 저 스스로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의심했는데, 막상 시험을 치러 가니까 이진 논술 출신인 것만큼 자랑스러운 게 없더라구요

실제로 올해 홍익대학교 논술 문제가 굉장히 어려웠다고 회자되는데, 선생님께서 주제 특강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했던 문제가 1번에 출제 됐고, 2번에서는 선생님과 여러 번 풀었던 제시문들이 나와 겁 먹지 않구 차례 차례 해결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1년간 입시 논술을 준비한다는 것은 가끔은 학원에서 친 시험 결과에 속상하기도 하고, 또 어떤 날에는 만족스럽기도 한 날의 반복입니다. 하지만 단언컨대 제가 이진논술에서 공부한 1년의 시간은 그 어느 논술 학원에서의 1년보다도 값진 시간이었음을 장담합니다.

저는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논술 전형을 선택할 것이고, 그러한 논술의 전제는 이진광 선생님께 배운다 입니다.

마지막으로 논술을 시작하는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논술을 준비하는 1년 내내 잘될 거라는 말보다 안될 거라는 말을 더 많이 듣고 지냈습니다.

논술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로또" "버리는 카드" 와 같은 전형입니다.

저도 이진 논술을 다니기 전에는 동일한 마음이자 생각이었으나 선생님과 함께하는 하루 하루가 쌓여가면서 내가 아니면 누가 붙을 수 있는가? 하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진 원장 선생님은 저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그런 존재입니다. 열심히 하면 된다는 확신을 주시는 분, 말이 아니라 결과로서 증명하시는 분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합격 후에 생각해보니 가끔은 논술을 의심했던 제 마음이 선생님께 죄송하다는 마음까지 든답니다•••

이진 논술을 다니게 된 이상 여러분에게 논술은 더이상 로또도 아니고 버리는 카드도 아닙니다.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선생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차근차근, 그리고 최선을 다해 따라가다보면 여러분은 합격에 다가갈 수 있다는 걸 꼭! 잊지 않으셨으면 해요

또한 논술 공부만큼이나 수능 공부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늘 갖고 계셨으면 합니다. 모의고사에서 단 한 번도 최저를 미충족한 적이 없던 제가 수능에서 단 1점 차이로 3학교를 떨어지면서 그렇게 오래도록 공부한 것을 보여주지 못하게 된 상황이 됐습니다.

여러분은 꼭! 최저에 대한 마음을 굳게 먹고 열심히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저는 1년동안 단 한 번도 논술학원을 빠진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수능와 논술 모두 균형 맞춰가며 성실하게 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제 고3 1년의 논술 학원은 너무 행복한 공간이었습니다.

학원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매번 예쁜 말만 골라 웃게 해주시는 정남 선생님! 고3이 그렇게 힘들다는데 저는 선생님 덕에 학원 가면 웃기 바빴어요 선생님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분은 아마 없을 거예요

이진 선생님도 저한테 잘못 쓴 글은 따끔하게 혼내주시고 잘 쓴 글은 잘했다구 아낌없이 칭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선생님한테 칭찬 받는 것만큼 뿌듯한 순간이 없어요

두 분에게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신 분들이 아닐까 싶어요

여러분도 이진 논술에서 배울 수 있음을 축하드려요… ♡

2024년에는 여러분들이 저처럼 이진 논술에서 알차고 소중한 1년을 만들고, 좋은 결과 거두어 저처럼 합격 수기를 쓰고 계시기를 바라요!

추운 겨울이 오고 나면, 형형색색 예쁘게 꽃 피우는 봄이 오는 것처럼 힘든 수험생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해 내년 봄에는 원하는 캠퍼스에서 여러분의 예쁜 색을 뽐내는 꽃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진 논술 선배로서 온 마음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입시 끝나고 좋은 결과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맞으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