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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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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다현 작성일21-12-22 15:44 조회1,2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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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에 논술 전형으로 합격한 유다현입니다. 2학년 겨울방학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이 코 앞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네요. 편안한 마음으로 졸업을 기다릴 수 있게 해주신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학교는 특목고라 학종으로 대부분의 친구들이 진학을 합니다. 그러나 올해 입시에서는 학종의 비율이 현저하게 감소했을 뿐더러 저는 정시 성적이 비교적 잘 나오는 편이었기 때문에 정시로 대학을 진학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로만 도전하기에는 당일의 컨디션이나 시험의 난이도 같은 당일의 변수가 주는 위험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논술은 수능 후 성적을 보고 응시할 수 있는 전형이라 납치가 없어 학종보다 안전하다고 판단하여 6논술을 결심했습니다.
 
  제가 논술 학원을 찾아볼 때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은 학교 별 집중 수업과 소수정예 수업입니다. 논술에서는 자세한 첨삭과 학교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서강대학교 합격자를 매년 꾸준히 배출했으며, 선생님이 소수정예 직강을 하신다는 이진 학원을 찾게 되었고 1월부터 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1월부터 6월까지는 기본기를 다지는 위주의 수업을 했습니다. 처음 논술을 시작했을 때는 어떤 부분을 어떻게 써야할지조차도 몰라서 많이 헤맸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논술을 작성할 때 쓰지 말아야 할 단어들, 대체할 방법, 문단을 구성하는 방식까지 자세하게 차근차근 가르쳐주신 덕분에 곧잘 수업을 따라가며 점점 모범 답안에 가까운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철학, 경제, 예술 등 폭넓은 분야의 개념을 기출 문제를 토대로 자세히 알려주셔서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개념들은 논술 답안을 작성할 때 적절하게 활용되어 답안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6월부터 시작된 대학별 수업에서는 선생님의 진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 시간 해당 대학의 기출 문제를 시간 안에 풀어보는 기회는 실전 감각을 길러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대학을 지원하는 친구들의 답안을 함께 첨삭하며 제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두 번의 평가원 모의고사를 괜찮게 본 이후로 선생님께서는 논술에 너무 치중하지 않고 정시에 집중하라는 충고를 해주셨습니다. 무조건 논술로 대학을 가라고 하시기 보다는 학생에게 알맞은 입시 방법을 추천해주신 점이 신뢰가 갔습니다. 저는 학교별 집중 수업 때도 주 1회 3시간 씩 수업을 들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일주일에 2-3회 씩 오면서 점점 실력이 늘어가는데 저는 정체되어 있는 것 같아 불안감을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선생님께서는 이대로만 쓰면 합격한다며, 여태껏 너만큼 썼던 친구들은 다 합격했다며 격려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며 수능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불수능에 교차지원이라는 문제까지 겹치면서 문과가 정시로 대학을 가는 것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논술이라는 카드가 있었던게 참 다행이었습니다. 수능 후 두 곳의 대학에 논술을 응시했습니다. 서강대 제시문을 읽고 생각을 얼추 정리하는데만 20분이 걸립니다. 30분 안에  글을 쓰는 것은 그 날 처음 논술을 보거나 몇 주 준비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는 선생님께서 다른 애들이 구상지에 쓸데 없는 거 쓰는 거 따라하지 말고 하던대로 하라는 조언이나 원고지 작성 시 글 구성 방식, 글에서 핵심 찾는 방식을 가르쳐 주신 것을 떠올리며 수개월 연습한대로 차분하게 글을 써내려 갈 수 있었습니다.
 
논술로 대학을 가기로 생각한 후에 서울이 더 좋지 않을까, 유명한 대형학원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고민이 많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서울이라고, 크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형 논술 학원에서 배워 틀에 박힌 글을 써내려가는 학생들과 달리 제 글은 선생님께 받은 자세한 첨삭과 글 구성 방식으로 차별화 될 수 있었기에 3000명을 제치고 최초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논술을 준비한다고 하거나, 논술로 대학을 붙었다고 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논술은 운이 아니냐는 말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진 학원에서 꾸준히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선생님을 만난다면 논술은 결코 운이 아니라 자신의 글쓰기 실력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입시 전략 중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만이 마지막에 합격증을 들고 웃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처럼 정시를 위주로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에게는 논술 전형을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수능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논술이라는 안전지대를 만들어두면 정말 안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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