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논술

공지사항

공지사항

부산대 학업역량 평가 2차 문제 분석과 입학 전략.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논술샘 작성일13-06-08 17:42 조회9,726회 댓글0건

본문

부산대 학업역량 평가 2차 문제 분석과 입학 전략. 

 

부산지역 일반계 중위권 학생들 사이에 부산대 학업역량 평가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중위권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던져주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산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서울의 거의 모든 대학에서 논술로 그렇게 모집하고 있으며 또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에 최저 등급을 맞추는 수능 전략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중위권이나 하위권 학생들이라면

적어도 자신의 수능 실력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해 보는 학생들일 것입니다.

수시 전형중 논술 전형은 바로 그런 고민을 하는 여러분을 위한 전형입니다.

하지만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두렵습니다.

시작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제대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자...부산대 학업역량평가 2차문제를 살펴보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살펴볼까요?

 

 

[가] Because people face tradeoffs, making decisions requires comparing the costs and benefits of alternative courses of action. In many cases, however, the cost of some action is not as obvious as it might first appear. Consider, for example, the decision whether to go to college. The benefit is intellectual enrichment and a lifetime of better job opportunities. But what is the cost? To answer this question, you might be tempted to add up the money you spend on tuition, books, room, and board. Yet this total does not truly represent what you give up to spend a year in college. The first problem with this answer is that it includes some things that are not really costs of going to college. Even if you quit school, you would need a place to sleep and food to eat. Room and board are costs of going to college only to the extent that they are more expensive at college than elsewhere. The second problem with this calculation of costs is that it ignores the largest cost of going to college – your time. When you spend a year listening to lectures, reading textbooks, and writing papers, you cannot spend that time working at a job. For most students, the wages given up to attend school are the largest single cost of their education. The opportunity cost of an item is what you give up to get that item.

 

[나] 18세기 영국을 중심으로 산업 혁명이 전개되면서 공업 도시가 형성되었다. 도시의 중심에는 크고 작은 공장들이 입지하고,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었다. 도심에는 농촌에서 일자리를 얻기 위해 이주한 노동자들의 거주 지역이 대규모로 만들어진 한편, 부유한 계층은 소음과 공해를 피해 도심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거주하기 시작했다. 영국의 도시화율은 1800년 20%에서 1911년 79%로 증가했으며, 런던 인구는 1800년 110만 명에서 1911년에는 716만 명으로 증가했다. 급속도로 팽창한 도시는 불량 주택과 환경오염, 기반 시설 부족 등으로 시민들이 생활하기에 아주 열악한 환경이었다. 그 결과 1841년 당시 영국인의 평균 수명은 41세였으나, 리버풀ㆍ맨체스터 등 공업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25~27세에 불과했다. 찰스 디킨스가 쓴 ‘올리버 트위스트’라는 소설을 보면, 산업 혁명이 한창 진행 중인 영국의 어두운 면이 잘 드러나 있다.

 

[다] 1974년 리처드 이스털린은 “지난 50년 동안 선진국의 국내 총생산은 상승했지만 평균적 행복감은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 후 소득 수준과 행복에 관한 연구들이 많이 이루어졌다. 로널드 잉글하트는 그 간의 많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성장 효용 체감의 법칙’을 내놓았다. 1인당 국민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처음에는 행복지수가 급속히 상승하지만 소득 수준이 어느 정도를 넘어서면 행복 지수가 별로 높아지지 않았다. 각국의 국내 총생산과 삶의 만족감의 관계는 1인당 국민 소득이 25,000 달러를 넘으면 수확체감을 보이며 사실상 행복은 소득과 거의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재 천재교육 p.271에서 인용)

 

 

 

[라] 가지 않는 길(The road not taken)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속에 길이 두 갈래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가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꺽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던 것이지요.

그 길을 걸음으로 그 길도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가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해 그 길을 남겨 뒀지요.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겠지만...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한숨을 쉬며 어디선가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1. 제시문 [가]의 내용을 우리말로 요약하시오. [150자 이내]

 

 

2. 제시문 [가]의 주제어가 제시문 [나] -[라]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시오. [150자 이내]

 

 

3. 제시문 [가]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의 질문에 답하시오.

󰡒If your tuition for this term is $5,000, room and board this term is $3,000, books this term are $500, and you can only work part-time while in school and earn $4,000 rather than $10,000 during the term.󰡓

 

Calculate your opportunity costs of college this term.

 

 

4. 고졸취업자의 임금수준이 상승하고, 동시에 대학의 반값등록금이 실현될 경우 대학진학에 미치는 효과를 제시문[가]의 관점에서 설명하시오. (단, 대학진학과 관련된 다른 비용은 모두 일정함) [200자 이내]

 

 

 

5. 제시문 [가]의 주제어와 제시문 [나]를 참고하여 우리나라의 고도성장이 초래한 수도권집중화의 폐해와 해결책으로 제시된 수도권에 집중된 공기업의 지방분산정책의 실효성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400자 이내]

 

6. 현대인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려해보고 제시문 [다]와 아래의 조사결과가 나온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400자 이내]

󰡒영국의 신경제학 재단이 세계 143개국의 국가별 행복 지수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 중앙아메리카의 코스타리카가 1위를 차지하였다. 도미니카 공화국(2위), 자메이카(3위), 과테말라(4위), 콜롬비아(6위), 쿠바(7위) 등 중남미 국가들이 상위 10위권 중 9개를 휩쓸었으며, 베트남이 5위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선진국에서는 네덜란드가 43위, 독일이 51위, 일본이 75위, 미국은 하위권인 114위였다. 우리나라는 중하위권인 68위를 차지하였다.󰡓

 

 

 

 

7. 제시문 [라]에서 나타난󰡐두 갈래의 길에서 사람이 적게 간 길을 선택󰡑하게 되는 판단기준을 제시문 [가]의 논점에서 설명하시오. [150자 이내]

 

 

8. 아래의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최근 우리나라는 고령화의 심화, 저출산 그리고 이른바 베이비부머세대의 정년이 진행됨에 따라 현행 55세에서 58세까지의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정년연장의무화가 2016년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제시문 [가]의 관점에서 정년연장의무화의 도입으로 예상되는 긍정적인 영향과 부작용을 설명하시오. [200자 이내]

 

 

1차 예시문제와는 조금 유형이 달라 졌습니다.

논술이라는 이름대신 학업역량 평가라는 이름을 왜 만들었는지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문제입니다. 우선 논술문제와는 달리 글의 분량이 150자에서 200자 정도로 간단합니다.

논술 연습처럼 글쓰고 첨삭받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연습은 필요하겠지만...

 

부산대 학업역량평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위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풀 수 있는 고3 은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풀어보고 좌절감도 느꼈을 것입니다.

1차 모의논술에 이어 2차에서도 경제교과서에서 출제되었습니다.기회비용에 관한 간단한 문제입니다.

이미 3년전 서강대 문제로 출제되었던 재미있는 문제이기에 논술 수업시간에 경제부분을 수업했던 학생들이라면 쉽게 푸는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학교사탐과목으로 경제를 선택하던 안하던 경제과목은 논술 준비에 있어서 필수적인 과목입니다.

학업역량평가 라는 용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산대 논술은 논리적인 사고나 독해력을 묻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기본개념과 지식을 묻는 문제로 출제될 것입니다.

기본적인 지식을 서술형으로 묻는 것인만큼  준비 또한 일반 논술과는 다른 방향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예상 배경지식수업과 주제탐구는 필수

 

글쓰는 것이 위주가 아니라 예상주제에 대한 수업위주가 되어야 합니다.

예상주제라는 것이 눈감고 찍기가 아니라 경제. 사회문화. 윤리등에서 중요한 주제들이 있습니다.

그 주제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이는 경북대 적성고사도 거의 유사합니다.

정의와 효율성. 공리주의. 도덕관. 주체와 대상. 문명충돌. 진화론. 기본적인 경제 이론 몇가지 등등은 거의 모든 대학들이 출제하는 주제들입니다.

 

시작과 준비.....입시전략

자 그럼 어떻게 준비하고 시작하죠...

일단 공부의 전략부터 세워져야 합니다. 내가  정시로 갈 것인지.수시로 갈 것인지..수시에 올인했다가 실패하면 어쩌나?

그리고 위의 문제에서 출제된 기회비용을 따져봐야합니다.

결론은 수시에 올인해서 실패한다고 결과가 더 나빠질 수 없다는 겁니다.

부산대 논술 일반전형을 노리는 학생들이라면 동아대가 정시의 목표가 될 것입니다.

최저등급이 거의  동아대 합격선이니까요..

그런데 이정도 최저등급이 나오려면 일반고에서 거의 내신이 2점대에서 3점대 초반이 나와야 합니다.

이정도 내신이면 동아대 학업우수자 수시 합격선입니다.

그러면 최악의 경우 정시를 포기하고 수시를 지원했다 다 실패했을 경우

보험으로 넣어둔 동아대 합격은 어느정도 이루어 집니다.

 

결국 정시만 준비해서 가느냐? 다른 수시다 실패하고 내신으로 가나 방법만 다를 뿐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실패가 대한 걱정이 사라지면 불안이 사라지죠...

 

수시지원은 6개 대학이 가능합니다.

이왕 수시준비를 한다면 당연히 6개 대학을 모두 목표로 해야 합니다.

부산대.경북대. 한국외대 글로벌. 숙명여대. 인하대 .성신여대.모두 최저등급이 없거나

부산대보다 최저등급기준이 낮은 대학입니다.

 

 

좀 더 자세한 지원전략은 다음주에 올리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