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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입학과 논술에 대한 5가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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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논술샘 작성일10-04-13 19:30 조회2,3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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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입시는 정보와 전략이 필요하다고들 한다.

다양한 입시유형과 전형방법 있기 때문에 이는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난무하는 입시정보...그러나 정작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알고

활용하는 이들은 드물다. 오히려 잘못된 정보로 인해 후회하는 수많은

사례들을 접하곤 한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대입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을 선발하는

수시에 대한 오해이다.

 

1. 논술/수시준비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한다.

 

가장 대표적인 수시에 대한 오해이다.

특히 논술은 최상위권만 준비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알고 있다.

비교적 정보에 밝은 진학 담당 선생님조차 내신이 안좋은 학생들은 수시 불가를 선언하기도 한다.

알기나 아는가? 당신의 무지가 아이의 꿈을 빼앗는다는 걸......

 

이는 사실과는 정 반대이다.

사실 수시는 수능 성적으로는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없는 학생들이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논술 준비는 수능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이 해야 한다.

어짜피 내신 최상위권은 논술이 필요 없다. 학업 우수자 전형은 대부분 면접 전형이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대 합격권의 성적이 나온다면 수능 끝나고 준비해도 충분하다.

연,고대 합격권의 성적대라면 굳이 논술 준비하지 않고 수능에만 올인해도 된다.

 

논술은 대부분  자신의 수능 성적보다 높은 학교를 가기 위한 학생들의 마지막 기회이다.

논술준비는 2등급 2개의 최저학력을 맞출 수 있다면 서.성.한.부터 한국 외대까지..

3등급 이하라면..경희 한국외대.동국대.인하대.등 논술100%전형으로..

내신은 2등급 이하부터는 거의 진학에 거의 무관하다고 봐도 된다.

 

어짜피 내신도 수능성적도 필요없는 논술100% 전형이다.

작년 우리 학원 논술 100% 준비반 12명중 7명이 수능도 치기 전 수시1차에 합격했다.

 

다시한번 강조한다.

논술은 수능 포기자 부터 내신 7등급부터...자신의 수능 성적이 낮을 수록 더 준비해야 한다.

다만 인서울 대학의 꿈을 가진 학생들만....

 

2. 수시는 합격률이 낮다.

 

맞지만 틀린 이야기다. 한마디로 표본의 오류이다.

그렇게 따지면 정시는 합격률100%가 된다. 왜냐하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 아니라

자신의 수능 성적에 맞추어 대학을 지원하니까 그렇다.

내신 꼴찌에 수능 최하라도 합격한다.

부산의 많은 대학들이 정시 정원 미달이니까....

 

이렇게 보면 수시는 합격률이 낮다.

수시 준비는 논술이고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대부분 인 서울 대학이기 때문이다.

당연 수시 지원하는 대학은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는 꿈도 못꿀 대학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논술은 준비가 필요하고, 당연 만만치가 않다.

논술 준비도 없이 그냥 질러보거나 , 학교에서 몇번 써보고 

시험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합격할 수는 없지 않는가? 그래서 합격률이 낮을 수 밖에 없다..

 

논술 전형의 합격률이 낮은 것이 아니라 논술 준비 안한 학생들의 합격률이 낮은 것이다.

 

만약 논술 준비도 없이 합격한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는가?

 

해마다 수시 일반전형의 경쟁률은 20대 1을 넘기는 경우가 많다.

미리겁먹지 마라.  이 경쟁자 20명 중에 논술을 준비한 학생은 불과 몇 명에 불과할 것이니..

실질 경쟁률은 비슷한 성적대의 아이들이 치열하게 몰려있는 정시보다 휠씬 낮을 것이니..

지금 학생의 학교를 살펴보자.

반에서 학생과 비슷한 성적대의 아이들 중 몇명이나 수시 준비에 매진하는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준비하지 않으면 수시 합격이란 없다.

수시 준비에 부정적인 학교에서 수시 합격률이 높을 수가 없지 않은가?

그러면서 수시는 합격률이 낮다고 진학 담당 교사들은

마치 큰  진리를 말하는 것처럼 힘주어 강조하다. 천만의 말이다.

 

한 학생의 말을 옮겨 보자. (이 학생의 모의고사 평균성적은 언수외 233이다.)

진학 당당 선생님과 상담했단다.."학원 선생말 듣지 말고 내말만 들어라, 그럼 내가 대학 보내 준다.

그냥 열심히 수능공부만 해라..." 고 강조한단다.

 

물론 맞는 말이다.수능만 열심히 해도 그 선생님이 대학 보내 줄 수 있다.

 다만 그 대학이 학생이 원하는 대학인가, 교사가 원하는 대학인가? 만 다를 뿐이지...

 

수능 실패하면 내가 전문대라도 보내줄께...이 말과 뭐가 다를까?

 

 

3. 논술은 어렵다.

물론 어렵다. 하지만 수능보다는 쉽다.

 

어렵지 않으면 오히려 실력있는 학생들이 손해본다.

논술이 너무 쉬우면 결국 다른 성적으로 선발한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논술 준비를 좀 한 학생들은 너무 쉽지 않기를 바란다.

그래야 몇 주 준비한 학생들 하고 차이가 생기지....

 

논술 수업도 너무 어렵던데요?

그건 학원의 차이이다.

학생들이 어렵다고 느끼면 그건 교수 방법의 문제이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쌤이 있는 반면

아무리 쉬운 문제도 어렵고 지루하게 가르치는 쌤도 있다.

 

뭔 소리지도 모를 말만 혼자 내밷고..자기 자랑이나 하다 주제도 모르고

쓴 글에 첨삭이란걸 해주는 학원이라면 차라리 논술 책을 사서 모범답안을

혼자서 배껴쓰는 연습을 하라......

 

자 생각해 보라.... 논술만큼 재미있는 수업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다양한 현상들과 문제들....

이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내 의견을 말해보고...

이른바 교양이라고 하는 것들...철학이니 역사니 문화니...내가 몰랐던 사실들을

재미있게 알아가는 그 즐거움....

적어도 논술만큼은 그 어떤 공부보다 재미 있고 즐거운 수업이 되어야 한다.

 

 

4.논술은 책을 많이 읽거나 글을 잘써야 한다던데...

 

물론 책을 많이 읽은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더 유리한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오십보 백보다.

논술은 독서의 양이 중요한게 아니라 독해의 능력이 중요하다.

대한민국 고3중에 책 많이 읽을 수 있는 고3이 어디 있을까?

논술샘이 읽고 내용을 전해주면 된다.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논술 능력에서 가장 중요한 독해의 능력은 수많은 실전 논제와 제시문을 읽고 고민하면서

또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의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아가면서 키워지는 것이다.

혼자서 리처드 도킨슨의 이기적 유전자를 읽었다고 해서 밈의 전승에 대한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는 고3은 거의 없다.

논술은 독서가 아니라 독해이고.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제시문간의 관계이다.

 

 

 

5. 수시에 집중하면 수능공부를 못한다?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이제 지겹다. 따라서 상담하듯 막말로 쓴다(이럴땐 막말이 쿨하고 이해하기쉽다)

그럼 내가 물어보자...지금 부터라도 수능 공부만 열심히 하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가?

그럼 수시는 보지 말고 오직 수능 공부에 올인하라...

 

만약 수능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해도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갈 자신이 없다면

수시에 올인해라....

막말로...수능 공부에 올인하여 동아대 가는 것이나 ,수시만 준비하다 수시 실패하고 수능 못봐 경성대 가는 것이나 거기서 거기 아닌가? 그것때문에 수시 인서울 대학의 마지막 기회를 포기하는 짓이 미친 짓 아닌가?

 

올해 인서울대학 전체 수시 선발 인원은 정시보다 휠씬 많다.

여러분의 대부분이 준비하게 되는 일반 논술 전형의 경우 정시 총 모집인원보다 많거나 비슷하다.

그런데 수시를 준비하는 인원은 정시 보다 휠씬 적다. 

실질적으로 가,나군 2번의 지원기회 밖에 없는 정시에 비해

수시는모든 대학에 자유롭게 지원 가능하고(보통5 -6개 대학), 이중지원,

다양한 전형복합지원 ,문이과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자...입시를 과학적 확률게임이라면 정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률이 높다.

또 막말로^^지금 여러분의 반에서 정시 공부 열심히 해서 인서울 대학 갈 가능성이 있는 학생이 몇명이나 될 것같은가? 최 상위권 한 두 명이다.....그 외에는 좀 잘하는 학생이나 밑에서 기는 학생이나.

내신 2등이나 6등급이나 어짜피 인서울대학은 먼 꿈이다.

그런데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가능성이 달라진다. 수능과 내신과는 무관하게 새로운 논술을 준비해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자 그럼 결론이다.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과 과가 있다.

아니면 어느 정도의 가고 싶은 대학이 있다.

크게 실수만하지 않는다면 내 수능 성적으로 충분히 합격할 실력이 된다.

그러면 수시는 쳐다보아서는 안된다.

오직 정시만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인 이상과.

현실인 내 성적과의  괴리가 있다면...

그 차이가 심히면 심할수록 수시에 매진하라....

 

어짜피 수시 지원은 6월 모의 고사 성적으로 정시 합격 가능 대학을 정하고

그 이상의 대학을 지원하는 걸 원칙으로 한다.

반편성 또한 6월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수시에 떨어지는 대학은 수능 공부만 해도 정시로는 갈 수 없는 대학이다.

 

수시로 갈 수 없으면 정시로는 더 더욱 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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