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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 대입을 준비하는 부산지역 학생들을 위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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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논술샘 작성일11-04-14 20:09 조회2,2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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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가 끝나면 먼 남의 일 같은 대학 입시가 이제 나의 일로 한발 다가 옵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오를 것 같던 모의고사  점수도 생각보다 안오르고

내신은 늘 제자리에....막상 대학입시를 앞에 두고 막막합니다.

어디 맘놓고 상담할 곳도 없고..그냥 무턱대고 열심히 공부 하자니 이게 아닌 것 같고...

대학이나 갈 수 있을지 불안하고 두려운 시기입니다.

당연합니다. 소수의 최상위권 학생이나 특목고 학생들 외에는 모두가 느끼는 막연함입니다.

이 글은 바로 이런 학생들을 위한 가이드 글입니다.

특히 일반계고 인문계열 학생들의 인서울 대학 진학 가이드입니다.

 

 

먼저 자신의 성적을 파악하라

 

대학 입시는 정보와 전략이 필요하다는 말 많이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그 말은 특정한 학생이나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말이 아니라 바로 이런 고민을 하는 여러분을 위한 말이기도 합니다.

많은 부산지역 학생들과 상담하면서 정말 자신의 인생이 걸린 대입 정보에 너무 무지하다는 사실에 놀라곤 합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부터가 정말 중요한 시기이고 이제부터 하나 하나 차근차근 준비하면 충분합니다.

그럼 무얼 어떻게 준비하나요?

먼저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현실 감각을 먼저 길러야 합니다. 내 모의고사 점수로 어느 대학에 갈 수 있는지를 조금만 알아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자신을 알지 못합니다.

왜냐고요? 대한민국 고3의 대부분은 근거없는 자신감과 미래 낙관주의 그리고 과대 평가 성향을 지니고 있으니까요?

나는 지금 성적이 오르고 있고 이제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될거야...이번 시험은 다 아는 문제였어..실수만 안햇으면 2등급은 올랐을 거야...

내 성적은 이게 아니야...

그리고 이러한 성향은 수능을 치고도 이어 갑니다... 실수였어..일년만 더해볼까????

 

첫번째로 단언합니다. 3월 모의고사 성적대에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6월 ,9월 까지 그 등급이 유지되면 수능 대박입니다.

올해도 여전히 높은 상위권 재수생의 문턱에서 버텨낼 수 만 있어도....이 성적만 유지하여도 대단한 일입니다.

실수였다고요?...여러분이 실수한 만큼이나

여러분 보다 더 성적이 잘 나온 학생들도 실수 하였습니다.

 

이제 좀 정확한 성적 분석을 위해선 자신의 꿈을 깨야 합니다. 

진학상담의 처음은 역설적이게도 바로 여러분의 꿈을 아프게 깨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참 우습지요...하지만 그렇습니다.

이른바 서울의 명문대...내가 아는 누구는 어느 대학 갔고, 또 누구는 어느  대학 갔고... 다 어느 정도만 하면 쉽게 갈 수 있는 곳일 줄 알았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입시가 나의 일이 되고 보면 그 일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하여야 합니다.

당장 여러분의 학교 선배를 살펴보십시오..

몇명이나  인서울 대학의 이름있는 학교에 합격했는지? 대부분의 합격자 발표는 재수생 포함. 분교 캠 포함입니다.

분교나 캠이 아닌 합격자는 아마 5명 이내에 불과할 겁니다. 그것도 전교 1,2등은 수능성적이 아니라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학생부 우수자 전형으로 서울대나 연고대 합격합니다.

학생부 우수자 전형을 빼고 나면 수능 성적으로 합격한 합격자의 수는 정말 몇 명에 불과합니다.

거의 불가능한 도전입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부산지역 일반계고 입시전략은 부산대 합격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부산대학에 몇 명 보내느냐가 마치 입시의 목표이고 전부인 것 같습니다.

수능점수가 관건인 정시로 인서울 대학에 합격하기란..... 이 글을 읽는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거의 가능성이 없습니다.

가능성이 없는 일에 조금만 열심히 한다면 ....이란 막연하고 무책임한 말로 상담을 한다면 그건 상담이 아니라 사행심조장이 아닐까요..

 

어느 학교에선 말합니다. 선생님만 믿어라 ,그럼 여러분을 다 대학 보내  줄께...

물론 다 보내 줄 수 있습니다. 전문대도 대학이니까!

 

 

 

 

정시만 바라 보지 말라....정시는 보험. 수시는 도전.

 

 

현실을 파악하고 자신의 성적을 보면 자신이 막연하게 꿈꾸었던 대학들이 얼마나 높은 곳에 있는지를 느끼게 됩니다.

참 암담해 집니다.

하지만 여러분,,,,,바로 그런 여러분을 위한 전형들이 각 대학들에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로 수시전형입니다. 수시전형은 특별한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전형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에게 해당되는 전형입니다.

모집인원도 여러분이 가려고 했던  수능전형보다 더 많은 학생들을 선발합니다.

해마다 대학 신입생의 거의 60%는 바로 수시로 합격합니다.

그 합격 잔치에 왜 미리 포기하려 합니까?

에이~~~선생님...그게 그리 쉬워요? 수시로 합격하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는데요...

학교에서는  보지 못했지만 여기에선 다릅니다.

작년 예를 들어 볼까요....우리 논술학원에서는 매우 특별한 반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논술집중반인데요...모의 수능 성적 3등급 이하. 내신 3등급 이하...학생들로 인서울 대학 수시 합격을 목표로

운영되는 반입니다. 거의 대부분 수능을 포기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인원은 14명이 한반입니다.

2010년엔 인서울 대학에 그중 11명이 합격했습니다. 올해는 10명이 합격했습니다.

합격자 모두가 교내에서 유일하게 수시로 합격한 단1명 학생들입니다.

정시로는 부산에 있는 경성대도 가기 힘든 성적으로 드라마 같은 수시의 합격사례를 만들어 냅니다. 매년...

올해 이 집중반의 사례를 더 보면...한국외대 헝가리어 5명 모집정원에  이 반에서 2명이 지원하여 모두 합격했습니다.

인하대 경영, 이반에서 2명이 지원하여 모두 합격했습니다.

이 합격자의 합격사례에서 살펴보아도 알 수 있듯이 특별히 논술 능력이 뛰어나서도 특별이 운이 좋았어도 아닙니다.

단지 남들보다 논술준비를 착실하게 했다는 것뿐입니다.

 

물론 논술 준비를 한다해서 모두가 다 합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모두들 망설이게 합니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수시 준비가 정시를 망치게 해서는 당연히 안됩니다.

최악의 경우 수능으로 대학에 가야 하니까요.

그래서 필요한 전략이 바로 선택과 집중입니다.

 

 

 

 

성적대에 따른  선택과 집중

 

자..이제 수시 준비를 해야 하는데...뭘 부터 먼저 하죠...?

수시 준비는 어렵거나 거창한게 아닙니다.

그냥 논술을 시작하면 됩니다. 학교에서도 논술하는데.....물론 학교에서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학교 논술로 몇 명이상 합격했다는 이야길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학원을 선택해야 하는데...

논술 학원 선택방법은 별것 없습니다. 어느 선생님이 무슨 전형으로 몇명을 합격시켰는지만 따져보면 됩니다.

합격자를 많이 낸 학원이 제일 좋은 학원입니다.

아무리 자기가 최고라고 우겨도 논술실력은 합격자로 말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제 올해부터 논술전형 많이 까다로워 졌습니다. 최저학력 기준이 작년에 비해 강화되었습니다.

오직 논술로만 선발하는 우선선발 전형이 축소되었습니다.

그래서 작년보다 조금 다른 전략이 필요합니다. 논술 올인보다는 수능과 논술을 병행하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3개 과목1,2등급  이상 학생(3월모평기준)

 

일반계 고등학교 기준 상위권 학생입니다. 부산대 합격권이기도 합니다.

내신성적에 따라 부산대에 내신으로 수시에 합격하고 수도권 대학 수시에 집중할것인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물론 전교5등 이내라면 명문대 입학사정관도 함께 고려 해야 합니다.

수시 2-1 이화여대. 한국외대. 건국대. 수시 2-2 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 한양대 모두 가능합니다.

하지만 수능 최저 기준이 미달 되었을 경우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수능에서 3개과목 2등급이내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이 점수대를 유지시키기 위해서 수능 위주의 공부를 하되 논술은 주1회가 적당합니다.

 

2개 과목 2등급이내.

현실적으로 수능최저 기준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선택과 집중을해야 합니다.

모든 과목을 다하여 하향 평준화시키는 것 보다는 성적을 올릴 수 있는 2개 과목을 선택하여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과목에 투자하는 시간을  논술에  투자해야 합니다.

목표대학은 건국대. 홍익대. 인하대.경희대. 동국대.숙대.입니다.

하지만 어디 까지나 목표대학입니다.  수능 최저 기준 실패를 함께 고려해서 동국,인하, 명지.경기대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전체 3등급 이하....

학교 성적은 가장 낮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 학원에서 수시 합격률은 가장 높은 학생들입니다.

일단 성적을 분석하여 올릴 수 있는 과목을 1-2개 선택하여 수능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동국대의 경우 2등급 1개. 서울여대 3등급 2개. 성신여대 4등급2개. 숙대 2등급 1개. 를 목표로 준비해야 합니다.

어짜피 수능만 준비했을 경우...부산에서 경성대나 동의대.부산외대등이 목표입니다.

수능은 그 대학 합격의 보험만 되면 됩니다. 보다  철저한 논술 준비로 역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작년 인하대 경영 합격자를 보면.... 가야고 내신.수능 평균 4-5등급. 덕문여고 내신4-5등급 입니다.

합격자의 내신성적을 보면 내신 성적이 낮아도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대학은 인하대.광운대.항공대. 경기대.명지대 숭실대 입니다.

 

 

내신 성적과 수시 합격과의 관계

일반적으로 수시는 내신이 좋은 학생들만 준비하는 전형으로 잘못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내신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이 따로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입학 사정관 전형은 내신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수시 일반 전형의 경우 내신의 불리함을 논술로 극복이 가능합니다.

내신의 실질 반영 비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거의 해강고 내신 전교 최 하위권 학생이 한국외대 영어 통번역에 합격한 작년 사례에서도 확인 됩니다.

 

하지만 내신을 관리해야 하는 대상들은 따로 있습니다.

일반계고 전교 5등 이내....입학사정관 전형을 함께 고려하는 학생.

이대를 목표로 하는 경우 내신 2등급 이내.

 연고대를 지망하는 일반고 학생의 경우.언수외 1등급의 우선선발 조건이 안되면 전체 내신은 1.5이내여만 가능합니다.

이화여대의 경우 합격자의 내신 평균은 2등급 이내 였습니다.

이대 합격자의 사례를 보면 이대 언론 ,해운대 여고 내신 2.9등급. 이대 경영 성모여고 내신 2.2 등급입니다.

물론 상위권 학과라는 점도 있겠지만 이대에서 이제까지 내신 2등급 아래의 합격자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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