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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2009 대입 달라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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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논술샘 작성일08-03-05 14:06 조회1,7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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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justify>2009학년도 대입이 2008학년도와 크게 달라진 것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P align=justify>&nbsp;하지만 이는 착각이다. 2008학년도 대입은 2007학년도 이전과 그다지 다르지 않았고, 2009학년도 대입제도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들을 기준으로 봤을 때, 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와 논술, 정시전형에서는 수능이 합격 여부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2007학년도 이전이나 2008학년도나 2009학년도나 별로 다르지 않은 것이다.
<P align=justify>&nbsp;
<P align=justify>그런데 왜 이런 착각이 일어나고 있을까?
<P align=justify>2008학년도 대입제도가 워낙 표류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처음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을 발표했을 때에는 천지가 개벽할 것처럼(?) 보였지만, 제대로 된 조정이나 보완 기회도 갖지 못한 채 결국 정부와 대학 사이의 ‘내신성적 반영비율’ 줄다리기 국면에 돌입하였고 그 결과는 정부 측의 판정패였다. 서울지역 상위권 사립대들은 정시전형에서 내신성적 실질반영비율을 20~30% 정도로 높이는 듯 했지만, 내신성적 1~4등급 사이는 급간 차이를 매우 작게 두는 식의 편법을 통하여 내신성적을 무력화하고 수능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였다. 정시전형 정원의 절반은 아예 ‘수능우선선발’이라는 이름으로 수능만으로 뽑았고 말이다. 그러니 정시 전형에서 수능이 결정적인 요소라는 사실은 예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는 것이다.
<P align=justify>&nbsp;
<P align=justify>세부적으로 살펴보자.
<P align=justify>일단 정시전형에서 논술을 폐지하는 대학이 상당수 생겼다.
<P align=justify>자연계열 논술은 대부분 대학에서 없어질 전망이고, 인문계열 논술도 상당수 대학에서 폐지된다.
<P align=justify>그런데 정시전형에서 논술의 영향력은 예전에도 별 볼일 없었다.
<P align=justify>&nbsp;2008학년도에 논술 반영비율이 3%대에서 10%대로 높아졌었지만,
<P align=justify>대부분의 대학에서 논술고사에 상당한 ‘기본점수’를 부여하는 바람에 논술로 합격 여부를 뒤집기란 대단히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시 논술 사교육이 과열된 것처럼 보였던 것은, 정시 논술고사를 치르는 시기가 수능성적과 내신성적이 결정된 이후이므로 학생들로서는 논술 대비에 전력을 쏟는 것 이외에는 할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P align=justify>&nbsp;
<P align=justify>그나마 정시전형에서는 약간의 변화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P align=justify>수시전형은 거의 불변이라고 보면 된다. 정부와 대학 사이에 벌어졌던 내신 반영비율 줄다리기라든가 최근의 논술 폐지 보도 등은 모두 정시전형에 국한된 일이다.
<P align=justify>수시전형은 2008학년도 대입제도의 격랑 속에서도 거의 변화가 없었고, 대학들 입장에서는 2009학년도에 새삼스럽게 수시전형을 손볼 이유가 없다.
<P align=justify>&nbsp;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와 더불어 논술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P align=justify>서울지역 상위권 사립대들의 경우 수시 일반전형에서 논술고사 성적을 대략 50% 정도 반영해왔는데, 2009학년도에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수시 논술고사는 수능을 치르기 직전 또는 직후에 치러지므로, 수능공부에 쫓기는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수시 논술을 체계적으로 대비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이같은 사정 또한 예나 지금이나 다를바 없는 것이다.
<P align=justify>&nbsp;
<P align=justify>‘태산명동에 서일필’이라는 말이 있다.
<P align=justify>뭔가 대단한 일이 벌어진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별것 아니더라는 말이다.
<P align=justify>&nbsp;‘수시는 학생부와 논술, 정시는 수능’이라는 구도는 2000년대 이후 거의 변동이 없었고,
<P align=justify>앞으로도 당분간 변화되지 않을 것이다.
<P align=justify>이범 곰TV·EBS 강사 <BR><!--ⓘ AD kisa banner include 시작--></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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