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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수시 논술중심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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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논술샘 작성일09-06-05 14:46 조회2,0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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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입시는 대부분의 대학이 정시 논술을 폐지하여 서울대, 고려대 인문계열 등을 제외하면 거의 보는 대학이 없지만 모집인원이 늘어난 수시 전형에서는 논술 반영 비중을 높이는 경우가 많아서 수시 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논술 대비가 여전히 중요하게 되었다.

먼저, 건국대는 201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 성적만 반영하는 논술우수자 전형 모집 인원을 전년도 300명에서 올해는 505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동국대는 수시 2-1 일반전형에서 작년과 달리 학생부 40%와 논술 60%로 일괄합산 전형을 실시하고 정원의 30%까지는 학생부 반영 없이 논술로만 우선 선발하여 논술 비중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서울시립대는 수시 2-1의 전국고교 우수인재 전형에서 논술 반영 비율을 전년도 50%에서 올해는 60%로 늘렸다.

이화여대 수시2-1 일반전형은 혼합전형으로서 수시 모집인원의 50%는 논술 80%, 학생부 20%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논술 60%, 학생부 40%로 선발한다.

대체로 논술 중심의 전형은 합격의 당락을 정하는 데, 논술의 변별력이 크게 작용한다. 전년도 예를 보면,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아도 논술로 2-3 등급 정도 역전하여 합격하는 경우가 많았다.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보다 강화된 수능 등급의 지원 자격에 의해 모집인원의 일정 비율까지 논술 또는 논술 중심으로 우선선발 전형을 한다.

이들 전형에서 일반선발을 기준으로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은 언수외탐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라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정하고 있다.

등급제로 시행된 2008 수능 결과를 보면 인문계열은 언어, 수리나, 외국어, 사회탐구 4개 영역을 모두 응시한 280,870명 중 2개 영역 이상이 2등급 이내인 수험생은 41,021명으로 해당 응시생의 14.6% 정도이었고, 자연계열(수리가, 과탐 선택)은 4개 영역을 모두 응시한 수험생 116,637명 중 2개 이상 2등급인 수험생은 26,032명으로 22.3% 정도이었다.

우선 선발 지원 자격에 들려면 이보다 조건이 까다로워, 전년도 언수외 모두 1등급인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2,661명, 전체적으로는 3,747명으로 수험생 55만 여명의 0.68%에 불과하고, 수리가형과 외국어 모두 1등급은 1,994명으로 자연계열 수험생 19만 여명의 1.05%인 것으로 나타났다. 언수외 등급의 합이 5이하인 경우는 인문계열이 13,584명으로 4.24%, 자연계열은 7,321명으로 6.23%에 불과하였다.

[표1] 2010학년도 주요 대학별 수시2학기 논술 중심 전형
 
대학 모집시기 전형 유형 전형 방법 및 특징
건국대(서울) 수시2-1 논술우수자 논술 100
(모집인원 증가 505명, 영어 지문 출제,
인문 수리형 논술 출제)
경희대(서울) 수시2-1 교과우수자I 우선선발(30%): 논술 100
일반선발(70%): 학생부 40, 논술 60
고려대(안암) 수시2-2 일반전형 1단계(25-30배수): 학생부 100(교과)
2단계: 우선-논술 100, 일반-학생부 40, 논술 60
(1단계 전형시 학생부 교과 성적만 반영)
동국대(서울) 수시2-1 일반전형 우선선발(30%): 논술 100
일반선발(70%): 학생부 40, 논술 60
(일괄합산 전형, 우선 선발 실시)
서강대 수시2-1 일반전형 1단계: 학생부30, 논술 50
2단계: 1단계 성적 80, 면접 20
서울시립대 수시2-1 전국고교우수자 1단계(12배수): 학생부 100
2단계: 학생부 40%, 논술 60%
(논술 비중 강화)
성균관대 수시2-2 일반전형 우선선발(50%): 논술 100
일반선발(50%): 학생부40, 논술 60
숙명여대 수시2-1 논술우수자 1단계(10배수): 학생부 100
2단계: 논술 100
숭실대 수시2-1 일반전형1 1단계(7배수): 학생부 100
2단계: 학생부 50, 논술 50
연세대(서울) 수시2-2 일반전형 우선선발(60%)-학생부 20,논술 80
일반선발(40%)-학생부 40,논술 60
(우선선발 인원 증가, 영어 지문 포함 가능)
이화여대 수시2-1 일반전형 우선선발(50%)-학생부 20,
논술 80 일반선발(50%)-학생부 40,
논술 60 (우선선발 실시)
인하대 수시2-1 논술우수자 우선선발(50%): 논술 100
일반선발(50%): 학생부 50, 논술50
(논술 출제 변화 - 언어(공통)는 영어 지문 및 수리형 논술 출제)
중앙대(서울) 수시2-2 논술우수자 학생부 40, 논술 60
한국외대(서울) 수시2-2 일반전형2 논술 100
(명칭 변경, 면접 폐지)
한양대(서울) 수시2-2 일반우수자 우선선발(50%)-학생부 20, 논술 80
일반선발(50%)-학생부 40, 논술 60
논술 가이드 라인이 사실상 적용되지 않는 관계로 올해부터는 한국외대를 비롯하여 건국대, 인하대 등에서 영어 제시문을 활용한 문제가 나올 것으로 보이고, 자연계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리 및 과학 논술에서 풀이형 논술이 나올 예정이다.

수시 논술은 대학에 따라 여러 해에 걸쳐 출제된 경험에 따라 어느 정도 출제 유형이 정해져 있으므로 전년도 기출문제를 참고하여 대비하면 좋다.

고려대는 인문계열이 통합교과적 언어 및 사회 논술로 대체로 첫 번째 논제는 요약하기, 두 번째 논제는 한 관점에서 다른 관점을 해설하기, 마지막 논제는 통계 분석을 포함하여 자신의 논점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나왔다. 자연계열은 수리 및 과학 논술을 실시하여, 수리는 자연현상에서 수리적 사실을 유추해 내는 능력과 논리적 사고를 통한 수학적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고, 과학은 지구과학, 물리, 화학 및 생물학 분야가 유기적으로 통합되어 나온다.

연세대는 다면사고형 통합논술로 인문계열이 고등학교 교과서나 교과서에 담긴 주제를 표현하는 고전 텍스트를 제시문으로 활용하고, 통계자료나 기본적인 수학적 논리 등을 포함하여 출제된다. 자연계열은 수학 및 과학 교과 중심의 통합형 논술로 수학은 하나의 상황에서 다양한 개념을 적합하게 적용하도록 하고, 과학은 하나의 자연 현상이나 대상을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해석하는 능력을 검증하도록 한다.

서강대는 인문계와 자연계 두 계열로 나누어 출제된다. 이에 따라 통합형인 공통 1문제와 계열별 2문제로 구분하여 출제된다.

한양대는 인문·사회계열, 상경계열, 자연계열로 분리하여 출제된다. 특히, 이번에 분리하여 실시하는 상경계(경영·경제금융학부) 논술은 인문계 논술과 자연계 논술을 6대 4 비중으로 혼합해 수학·통계적 지식까지 물을 예정이다.

경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은 대체로 작년도와 비슷하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계열별 논술이 강화되는 경향이므로, 인문계는 통합교과형 언어 및 사회논술, 대학에 따라 수리형 논술에 대비하고 자연계는 수리 및 과학 논술을 중심으로 대학에 따라 본고사형 논술에 대비한다.

인문계 논술은 무엇보다도 문제 해결에 필요한 논리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문항의 첫째 논제는 요약이나 논지 비교 등 문제 발견이나 문제 상황 파악 능력과 관련된 것이고, 둘째 또는 세째 논제는 제시문 논지를 상호연관시켜 비교 검토하거나 논지를 확장해가는 능력, 제시문의 기본개념이나 문제의식을 가지고 현실의 문제를 직접 분석하고 대안을 구상해 내는 능력 등과 관련되어 있다.

다음으로 자연계 논술은 계열의 특성상 수학 및 과학 지식을 많이 활용하므로 고교 수학 교과서와 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교과서 대단원에 나오는 기본 개념과 원리 위주의 학습을 통해 통합 교과형의 기본 지식을 익히도록 한다. 수리적 개념이나 원리가 과학적 현상에 사용되는 예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수리 및 과학 논술도 논술 문제이므로 그 답안은 논술답안이 가지는 기본적인 형식을 갖추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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